이진숙 방통위원장 탄핵 찬성 여론 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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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KBS이사와 방송문화진흥회 이사를 선임하자 국회에서 이 위원장 취임 3일차만에 탄핵소추안을 의결한 가운데 탄핵 찬성 여론이 과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도층에선 '탄핵 찬성' 59.3% 대 '탄핵 반대' 30.4%(격차 28.9%p) 응답으로 '탄핵 찬성' 여론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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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꽃, 전화면접조사 결과 이진숙 임명 부적절 69.2%…이진숙 탄핵 찬성 56.2%
[미디어오늘 장슬기 기자]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KBS이사와 방송문화진흥회 이사를 선임하자 국회에서 이 위원장 취임 3일차만에 탄핵소추안을 의결한 가운데 탄핵 찬성 여론이 과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7명은 애초 이진숙 방통위원장 임명이 부적절하다고 답했다.
5일 여론조사꽃이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전화면접조사(CATI)에서 탄핵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56.2%, 탄핵에 반대한다는 응답이 32.9%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0.9%였다. ARS 조사 결과에서는 탄핵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56.3%, 반대한다는 의견이 36.45%, 잘 모르겠다는 의견이 7.3%로 나타났다.
전화면접조사의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87.4%, 조국혁신당 지지층 85.9%는 '이진숙 위원장을 탄핵해야 한다'는 입장이, 국민의힘 지지층 78.6%는 '탄핵에 반대한다'는 입장으로 나타났다. 중도층에선 '탄핵 찬성' 59.3% 대 '탄핵 반대' 30.4%(격차 28.9%p) 응답으로 '탄핵 찬성' 여론이 높았다.
ARS조사의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1.8%)과 조국혁신당 지지층(88.5%)은 '이진숙 위원장의 탄핵에 찬성한다'고 압도적으로 응답했고 국민의힘 지지층(89.2%)은 '탄핵에 반대한다'고 강하게 응수했다. 진보층의 85.3%가 '탄핵 찬성'에 답했고 보수층의 70.8%가 '탄핵 반대'에 답해 이념성향에 따라 응답도 철저하게 대립하는 모습을 보였다. 중도층은 '탄핵 찬성' 57.5% 대 '탄핵 반대' 37.1%로 응답해 '탄핵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초에 윤 대통령이 이진숙 위원장을 임명한 것이 부적절하다는 응답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화면접조사에선 '부절적한 임명이다'란 응답이 69.2%, '적절한 임명이다'란 응답이 21.9%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8.8%였다. ARS 조사에서는 '부적절한 임명'이란 의견이 62.3%, 적절한 임명이란 의견이 31.6%, 잘 모르겠다는 의견이 6.1%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화면접조사(CATI)의 경우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지난 2~3일 이틀간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오차범위 ±3.1%p, 응답률은 12.1%였다. 조사방법은 통신3사(전체 2만9999개 / SKT: 1만5000, KT: 9000, LGU+: 5990)가 제공한 무선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이었다. ARS 조사의 경우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지난 2~3일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오차범위 ±3.1%p, 응답률은 1.9%였다. 자세한 내용은 여론조사꽃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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