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파리] '12분, 8분, 그리고 한 체급 위' 안바울이 이끈 유도 혼성 단체, 감동의 동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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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유도 국가대표팀이 안바울의 화룡점정으로 혼성단체 메달을 따냈다.
3일 오후 11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4 파리올림픽 유도 혼성 단체 동메달 결정전 경기에서는 대한민국이 독일에 4-3 승리, 동메달을 따냈다.
3차전 남자 90kg 초과급 경기에서는 김민종이 에릭 아브라모프에게 절반-절반 한판승을 거뒀다.
한 체급 위의 선수를 맞아 김지수는 업어치기를 시도, 경기시간 30초만에 되치기를 허용하며 한판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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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대표팀, 동메달 결정전서 독일에 4-3 승리
안바울, 한 체급 위 반트케 꺾고 결승점
(MHN스포츠 이솔 기자) 대한민국의 유도 국가대표팀이 안바울의 화룡점정으로 혼성단체 메달을 따냈다.
3일 오후 11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4 파리올림픽 유도 혼성 단체 동메달 결정전 경기에서는 대한민국이 독일에 4-3 승리, 동메달을 따냈다. 다른 선수들도 뛰어난 활약을 펼쳤으나, 그 중에서도 안바울의 투혼이 돋보이는 경기였다.
1차전에서는 남자 90kg급 경기에서는 이준환이 에두아르트 트리펠에게 절반-절반으로 패했다.
시작과 동시에 업어치기를 시도한 이준환, 자신(81kg급)보다 윗 체급 선수를 상대로 안다리를 시도하는 등 분전을 펼쳤다. 그러나 경기시간 1분 30초경 상대에게 절반을 내줬다. 이어 상대의 공세에 옆으로 밀쳐지며 절반을 또 한번 허용, 독일이 1차전을 승리했다.
2차전 여자 70kg 초과급 경기에서는 김하윤이 르네 루흐트에게 1분만에 승리했다. 허리메치기로 절반을 따낸 김하윤은 이어진 누르기로 남은 절반을 따냈다.
3차전 남자 90kg 초과급 경기에서는 김민종이 에릭 아브라모프에게 절반-절반 한판승을 거뒀다.
경기시간 50초경 상대 발 뒤축을 걸어 넘어트리기도 하는 등, 김민종은 전반적으로 우위를 잡았다. 상대는 수비적 경기운영으로 지도 하나를 받았다. 김민종의 힘에 상대 선수는 계속해서 매트 위에 쓰러졌다.
김민종은 상대 선수의 허벅다리를 걸어 상대를 매트 위에 쓰러트렸으나, 득점으로는 연결되지 않았다. 결국 3분경 김민종은 상대 허벅다리를 걸어 쓰러트리며 절반을 따냈다. 지도도 없는 상황에서 1분만 지키면 경기를 승리하는 상황. 김민종은 상대의 배뒤치기를 받아치며 경기 종료 직전 누르기로 절반을 획득, 한판승을 완성했다. 2-1, 대한민국의 리드.
4차전 여자 57kg급 경기에서는 허미미가 폴린 스타크에게 주특기 누르기로 절반-절반 한판승을 거뒀다.
경기시간 1분경 그라운드 기술이 펼쳐진 상황, 허미미는 상대 선수를 그라운드에 짓눌렀다. 압도적인 기술을 선보이며 10초를 버텨낸 허미미는 상대선수의 발버둥에도 다음 10초를 더버텨내며 완벽한 승리를 따냈다. 3-1, 대표팀의 리드.
5차전 남자 73kg급 경기에서는 안바울이 이고르 반드케에게 패했다. 마찬가지로 한 체급 위의 선수였다.
시작과 동시에 업어치기를 시도한 안바울, 상대의 누르기 시도를 막아낸 안바울. 상대의 공격으로 인해 지도가 주어진 상황에서 상대의 그립 회피를 이끌어내며 서로 1개씩의 지도를 받은 채 골든스코어에 돌입했다.
업어치기 시도 이후 상대가 도복을 들어올리며 뽑어내는 상황에서도 안바울은 단단한 방어력을 선보이며 승부를 계속해서 이어갔다. 그러나 골든스코어 5분 38초의 접전 끝에 상대 반트케의 안오금띄기에 절반을 허용했다. 세트스코어는 3-2
6차전 여자 70kg급 경기에서는 김지수가 미리암 부트케레이트(개인전 은메달리스트)를 상대했다. 한 체급 위의 선수를 맞아 김지수는 업어치기를 시도, 경기시간 30초만에 되치기를 허용하며 한판을 내줬다. 승부는 3-3, 동점으로 이어졌다.
마지막 승부에서는 추첨을 통해 안바울의 73kg급 경기가 다시 펼쳐지게 됐다. 다시 한 체급 위의 선수, 반트케를 상대한 안바울.
골든스코어로 펼쳐진 경기에서는 안바울이 경기 초반 계속해서 업어치기를 시도, 2분경 상대를 매트 위로 쓰러트렸으나 점수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반트케에게 지도가 하나 주어졌으며, 반트케에게 2분 30초경 위장공격으로 또 하나 지도가 주어졌다. 안바울도 수비적 경기운영으로 지도 하나를 받았으나, 이후 계속해서 업어치기를 시도하며 반트케를 계속해서 압도했다. 결국 반트케가 공격하지 않은 관계로 지도를 받았고, 3개의 지도를 받은 반트케를 반칙승으로 꺾어냈다. 기적같은 승리였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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