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파리] '12분 접전 끝 승리' 안바울, 대한민국 유도 대표팀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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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서 짜릿한 한판승을 선보였던 대한민국 유도대표팀이 끝내 동메달 진출전으로 향했다.
운명이 달린 6차전, 남자 73kg급의 안바울이 12분간의 경기 끝에 승리를 거뒀다.
계속해서 서로간 기술을 주고받는 경기가 이어졌으나, 안바울은 체력전 끝에 지친 상대를 몰아붙이며 또 하나의 지도를 안겼다.
끝내 안바울의 승리에 힘입어 대한민국은 추가경기 없이 독일이 기다리고 있는 동메달 결정전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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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대표팀, 패자부활전서 우즈베키스탄에 4-2 승리
동메달 결정전서 독일과 승부
(MHN스포츠 이솔 기자) 16강서 짜릿한 한판승을 선보였던 대한민국 유도대표팀이 끝내 동메달 진출전으로 향했다. 마지막 주자 안바울의 활약이 주효했다.
3일 오후 8시,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4 파리올림픽 유도 단체전 패자부활전 경기에서는 대한민국이 우즈베키스탄에 4-2 승리를 거뒀다.
1차전에서는 여자 70kg급 김지수가 굴노자 마트니야조바를 상대로 절반-절반을 내주며 대회 첫 패배를 거뒀다. 김지수는 경기시간 40초경 부정공격으로 지도를 받았다.
이어 상대의 페이스가 이어진 가운데, 김지수는 1분 30초경 상대에게 허벅다리걸기를 허용하며 절반을 내줬고, 4분간의 경기종료를 눈 앞에 둔 3분 50초경 상대에게 세로누르기로 다시 절반을 내줬다. 이번 대회에서의 첫 패배였다.
2차전에서는 남자 90kg급에서 이준환이 다블라트 보보노브를 상대로 반칙승(지도승)을 거뒀다. 이준환이 적극적인 경기운영으로 상대를 몰아붙인 가운데, 보보노브는 수비만을 거듭하다 연거푸 지도 두개를 받았다. 이어 경기시간 2분 40초경 기술을 시도하던 보보노브가 이준환의 머리 부분을 내리꽂으며 또 하나의 반칙을 기록, 이준환이 지도승으로 세트스코어를 1-1로 맞췄다.
3차전에서는 여자 70kg 초과급에서 이리스콘 쿠르반바에바의 초반 공세를 받아친 김하윤이 승리했다. 상대가 경기시간 1분만에 업어치기로 절반을 획득했으나, 경기시간 1분 50초경 허벅다리걸기로 다시 절반을 획득하며 따라붙었고, 2분 20초경에는 누르기를 통해 절반을 획득, 한판승을 거뒀다.
4차전에서는 남자 90kg 초과급에서 김민종이 알리셰르 유수포프를 상대로 압도적 경기를 펼쳤다. 1분만에 오금대 떨어트리기로 절반을 따낸 김민종은 3분경 안뒤축후리기를 통해 상대를 완벽하게 제압, 절반-한판으로 압승했다.
5차전에 나선 57kg급 허미미가 상대 디요라 켈디요로바에게 한판패를 허용했다. 허미미는 경기시간 1분 상대에게 팔가로누워꺾기 기술을 허용했다.
운명이 달린 6차전, 남자 73kg급의 안바울이 12분간의 경기 끝에 승리를 거뒀다. 안바울은 무로존 율도셰프를 상대로 정규시간 4분을 모두 흘려보냈고, 골든스코어에 돌입했다. 다만 안바울이 2개의 지도를 먼저 받아 불리한 상황. 상대는 하나의 지도만을 받았다.
그러나 안바울은 골든스코어에서 적극적으로 상대를 몰아붙였고, 끝내 경기시간 8분(골든스코어 4분)경 방어만 하던 상대에게 하나의 지도를 안겼다. 계속해서 서로간 기술을 주고받는 경기가 이어졌으나, 안바울은 체력전 끝에 지친 상대를 몰아붙이며 또 하나의 지도를 안겼다. 기적같은 승리였다.
끝내 안바울의 승리에 힘입어 대한민국은 추가경기 없이 독일이 기다리고 있는 동메달 결정전으로 향했다.
사진=국제유도연맹,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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