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가마솥 더위에 양산 39.3도까지 치솟아…열대야 기승

주말인 오늘, 숨 막히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데요.

오늘 경남 양산의 한낮 기온이 무려 39.3도까지 크게 치솟으면서 올여름 최고 기온을 경신했습니다.

습도가 높아서 체감상 느껴지는 무더위도 무척이나 심한데요.

이 뜨거운 열기는 밤에도 좀처럼 식지 못하겠습니다.

기온이 떨어지지 못하면서 열대야가 나타나는 지역이 많겠는데요.

밤낮을 가리지 않고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수분 섭취 많이 해주시고요.

온열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관리 잘하셔야겠습니다. ㅜ 이처럼, 낮 동안 기온이 크게 치솟으면서 대기는 많이 불안정합니다.

저녁까지 강원 산간 지역과 충청 이남, 제주에서는 갑작스럽게 소나기를 만날 수 있겠는데요.

내리는 양은 적게는 5mm, 많게는 40mm가 예상되고요.

돌풍과 벼락을 동반해서 요란하게 쏟아지겠습니다.

휴일인 내일도 가마솥더위가 계속되겠고요.

오전부터 오후 사이에는 경기와 강원, 남부와 제주 지역에 소나기 예보가 나와 있습니다.

우산 잘 챙겨 주시길 바랍니다.

내일부터 동해안 지역은 너울성 파도가 밀려들겠고요.

해상으로는 바다 안개가 짙게 끼겠습니다.

내일 바다의 물결은 최대 2m 안팎까지 일겠습니다.

새로운 한 주간 폭염과 열대야가 계속되겠고요.

월요일에는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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