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에서 가장 멋진 선수" 머스크 이어 BBC 극찬, 세계가 김예지에게 반했다 [올림픽 NOW]

김건일 기자 2024. 7. 3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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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31, 임실군청)를 향한 세계의 관심이 뜨겁다.

영국 BBC는 파리 올림픽에서 김예지가 사격하는 사진과 함께 "한국 권총 사수 김예지는 아마도 올림픽에서 가장 멋진 선수일 것"이라고 주목했다.

김예지는 지난 28일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사격 공기권총 10m 여자 개인전에서 오예진(19·IBK기업은행)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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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파리 올림픽은 김예지 열풍이다. 김예지가 사격하는 장면이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이자 엑스의 소유주인 일론 머스크는 "액션 영화에도 사격 세계 챔피언이 나온다면 멋질 것 같다. 김예지를 액션 영화에 캐스팅해야 한다. 연기는 필요하지 않다"고 치켜세웠다. ⓒBBC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31, 임실군청)를 향한 세계의 관심이 뜨겁다.

김예지가 관심을 받는 건 지난 5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국제사격연맹(ISSF) 사격 월드컵 25m 권총 경기다. 당시 김예지는 42점으로 세계 신기록을 세우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여자 최초의 국제대회 1위.

성과만큼 김예지가 사격하는 장면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김예지가 출전한 사격 종목이 끝난 뒤 엑스에서 당시 영상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당시 김예지는 검은색 모자를 뒤로 쓴 채 마지막 발을 쐈고, 차가운 표정으로 표적지를 확인한 뒤 권총 잠금장치를 확인했다.

곧이어 표적지를 다시 한번 바라본 뒤 한숨을 내뱉고 뒤로 돌아섰다. 세계 신기록을 세운 순간인데도 미소는 단 한 번도 보여주지 않은 채 표정이 변하지 않았다.

'여전사' 같은 모습에 전 세계 엑스 이용자들은 환호했다.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영상의 조회수는 31일 오후 4시 기준 2800만회를 넘어섰다.

해당 영상은 7만3000회 이상 재공유됐으며, 영어와 스페인어 등 다양한 언어로 1만50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렸다.

▲ 미국 매체 \'USA 투데이\'는 \"김예지의 멋진 모습이 SNS상에서 널리 퍼지고 있다. 액션 영화의 주인공처럼 보이게 만드는 안경을 쓰고 있다. 그녀는 대회 동안 딸의 코끼리 인형을 허리에 차고 있었다\"라고 밝혔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이자 엑스의 소유주인 일론 머스크까지 김예지에게 찬사를 보냈다. 머스크는 엑스를 통해 \"액션 영화에도 사격 세계 챔피언이 나온다면 멋질 것 같다\"고 적었다. 또한 \"김예지를 액션 영화에 캐스팅해야 한다. 연기는 필요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이자 엑스의 소유주인 일론 머스크까지 가세해 김예지에게 찬사를 보냈다.

머스크는 엑스를 통해 "액션 영화에도 사격 세계 챔피언이 나온다면 멋질 것 같다. 김예지를 액션 영화에 캐스팅해야 한다. 연기는 필요하지 않다"라는 글을 적었다.

영국에서도 김예지를 주목한다. 영국 BBC는 파리 올림픽에서 김예지가 사격하는 사진과 함께 "한국 권총 사수 김예지는 아마도 올림픽에서 가장 멋진 선수일 것"이라고 주목했다.

미국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도 "김예지는 파리 올림픽에서 역사상 가장 쿨한 아이콘 중 하나로 떠올랐다"라며 "김예지가 다른 선수들과 다른 점은 표적지를 확인하고 조준할 때 나오는 멋이다. 다른 선수들도 김예지처럼 사격 안경을 착용하지만, 김예지는 더 쿨하고 하드코어한 존 윅을 떠오르게 했다"라고 칭찬했다.

▲ 28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 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사격 공기권총 10m 여자 결선에서 김예지가 과녁을 조준하기 앞서 코치의 지시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 28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 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사격 공기권총 10m 여자 결선에 앞서 주어진 5분 연습에서 김예지가 과녁을 조준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예지는 지난 28일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사격 공기권총 10m 여자 개인전에서 오예진(19·IBK기업은행)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김예지는 다음 달 2일에 예정된 공기권총 25m 여자 예선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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