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공급난 심화… 작년보다 물량 더 줄듯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파트 대체재인 오피스텔의 공급이 올해 역대 최저 수준으로 추락할 전망이다.
24일 파이낸셜뉴스가 부동산R114에 의뢰해 오피스텔 분양물량을 조사한 결과 올해 상반기 전국서 2454실이 공급됐다.
지역별로는 1~2인가구 오피스텔 수요가 많은 서울의 경우 분양물량이 2022년 3477실에서 2023년 1621실로 줄어든데 이어 올해는 6개월간 795실이 공급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금리에 전세사기 여파 직격탄
"주택수 제외 확대 등 규제 풀어야"
아파트 대체재인 오피스텔의 공급이 올해 역대 최저 수준으로 추락할 전망이다. 정부 대책에도 불구하고 서울의 경우 올 상반기 분양물량이 790여실에 불과할 정도다. 주택수 제외 대상 확대 등 파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4일 파이낸셜뉴스가 부동산R114에 의뢰해 오피스텔 분양물량을 조사한 결과 올해 상반기 전국서 2454실이 공급됐다. 지난해 연간 분양물량(7087실)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34% 수준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10년 이후 전국 오피스텔 공급물량이 1만실을 밑돈 것은 지난 2023년이 처음이다. 2022년에도 2만637실이 공급됐다. 올해는 상반기 추이를 감안하면 2023년보다 분양물량이 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1~2인가구 오피스텔 수요가 많은 서울의 경우 분양물량이 2022년 3477실에서 2023년 1621실로 줄어든데 이어 올해는 6개월간 795실이 공급됐다. 경기도 2023년 357실로 급감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256실이 공급됐다. 인천만 분양물량이 증가했을 뿐이다. 지방은 더 심각하다. 오피스텔 분양 물량은 2022년 8057실, 2023년 4921실에서 올 상반기에는 179실로 급격히 줄어드는 추세다.
김지연 부동산R114 연구원은 "고금리에 비 아파트 전세사기 여파 등으로 오피스텔 분양물량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며 "올해 연간 분양물량은 지난해보다 더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준공물량도 줄고 있다. 전국 기준으로 2019년 11만7000실에서 지난해 7만6000실, 올해는 1∼5월까지 2만2000실 등이다. 앞서 정부는 올해 '1·10 대책'에서 비 아파트 공급물량 확대를 위해 일정 기준을 충족한 주거용 오피스텔에 대해서는 주택 수 산입에서 제외키로 했다. 하지만 시장 침체가 계속되는 데다 주택 수 제외 대상이 되는 오피스텔(수도권 6억 이하·올해 및 내년 준공 등)도 극히 제한적이라 별다른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는 게 업계의 지적이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장암 완치' 유상무, 충격적 몰골…"얼굴이 말이 아니네요"
- '성폭행 피살' 엄마 잃은 꼬마…18년간 '사진' 넣고 다니다 검거한 형사
- "남성잡지 모델갔더니 T팬티만"…조정민 "군인팬들 이어 감옥서도 편지받아"
- 초콜릿포장지 마약 포장, 20만명분 밀반입
- 진시몬 "막내아들 심장마비 사망…가는 모습도 못봐"
- 장예찬 "한동훈 봐줄테니 차라리 가족이 했다고 하라…정치생명 고민도"
- 친정엄마와 산책 중 남편 외도 목격…母, 현장서 심장마비 사망
- 허윤정 "전남편 강남 업소 사장…수백억 날리고 이혼"
- 최현욱, 장난감 자랑하다 전라노출…사진 빛삭
- "눈 떴는데 침대에 피가 흥건"..토니안, 정신과 증상 8가지 나타났다 고백 [헬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