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 남부서 산사태로 최소 146명 사망
김경희 기자 2024. 7. 23. 18:57
▲ 산사태로 주민이 매몰된 에티오피아 남부 산악 마을
에티피오피아 남부 산악 지역에서 산사태로 최소 146명이 숨졌다고 AP,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오전 10시쯤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서남쪽으로 약 450㎞ 떨어진 고파의 산악 마을에서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주민들이 매몰됐습니다.
사망자는 현지 시간 23일 오전 기준 남성 96명, 여성 50명 등 146명으로 파악됐습니다.
한 현지 관리는 사망자 가운데 어린이와 임신부도 포함됐으며 수색·구조 작업이 진행됨에 따라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최소 5명이 진흙더미에서 살아서 구조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에티오피아에서는 7월부터 8월 중순까지인 우기에 산사태가 자주 발생합니다.
(사진=AP, 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kyung@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S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타이완 언론 "중국 해군 주력 3천600t 디젤 잠수함 침몰 가능성"
- 보령 독산해수욕장서 남성 시신 2구 발견…"해루질 사고 추정"
- 동전으로 190만 원 벌금 냈다가…"사법 자원 낭비" 또 벌금
- "다리에 수포가" 동해안 발칵…"수돗물 닿으면 터져"
- 전문가도 "미친 짓"…목숨 위협하는 10대 '킥라니'
- "내가 음주운전" 거짓말했다 결국…도망간 상사는 무죄
- "왜 여기서 싸워"…황소 2마리 난입해 상점 아수라장
- 강릉서 70대 할머니 살해하고 달아난 20대 손주 붙잡혀
- 집 앞 '쓰레기봉투'에 분노…30년 이웃에 흉기 휘두른 주민
- 폭우 내리는데 "살기 싫다" 중랑천 투신…뛰어든 경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