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팔린 충청권 아파트 중 가장 비싼 곳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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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국 지역아파트 가격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각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소위 지역 대장주 아파트단지들은 여전히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아파트값(상반기 전국 기준 0.65%·지역 0.98% 하락, 한국부동산원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자료)이 하락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아파트들이 고가의 실거래가를 형성하는 데는 각 지역에서 대장주 아파트 단지로 인식돼 가격 방어가 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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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중흥S클레스센텀뷰, 지역도시 중 최고가 거래 기록
각 지역 대장주 역할로 실수요자들 많아 높은 가격 형성
올해 전국 지역아파트 가격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각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소위 지역 대장주 아파트단지들은 여전히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권에서는 대전시 유성구에 있는 스마트시티2단지가 25억 원에 거래, 상반기 중 가장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
22일 국토부 실거래공개시스템과 아실 등에 따르면 5대 광역시 중 올해 상반기 실거래가가 가장 높은 아파트는 부산시 해운대구 해운대경동제이드였다. 이 아파트는 지난 4월 거래가 이뤄졌는데, 전용면적 220㎡가 48억 원을 찍었다. 대구시 수성구 두산위브더제니스(204㎡·3월 거래) 26억 5000만 원, 대전시 유성구 스마트시티2단지(171㎡·1월 거래) 25억 원, 광구시 서구 상무센트럴자이(185㎡·2월 거래) 23억 7750만 원, 울산 남구 대공원코오롱파크폴리스(296㎡·6월 거래) 순으로 높았다.
지역도시 중에서는 세종시 어진동 중흥S클래스센텀뷰가 가장 비쌌다. 이 아파트는 지난 5월 19억 5000만 원에 팔렸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 신영지웰시티1차(196㎡·5월 거래) 14억 2000만 원, 충남 천안시 서북구 파크밸리동일하이빌(243㎡·5월 거래) 12억 7000만 원 등 충청권에서 스마트시티2단지 다음으로 실거래가가 높았다.
상반기 5대 광역시에 있는 대장주 아파트는 20-50억 원대, 지역도시는 10-20억 원대의 실거래가를 형성하고 있다. 전용면적은 119-296㎡로 큰 게 특징이다.
전국 아파트값(상반기 전국 기준 0.65%·지역 0.98% 하락, 한국부동산원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자료)이 하락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아파트들이 고가의 실거래가를 형성하는 데는 각 지역에서 대장주 아파트 단지로 인식돼 가격 방어가 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대부분 각 지역의 랜트마크 입지에 위치한 고층의 대형평형이기에 이들 아파트를 선호하는 지역 내 실수요자가 많아 상대적으로 고가의 거래가격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
지역 부동산 전문 한 관계자는 "예를 들면 강남하면 타워팰리스라는 단지가 떠오르는 것처럼 각 지역마다 이러한 이미지를 갖는 아파트 단지들이 있다"며 "이들 아파트에 거주하는 것 자체만으로 특정 커뮤니티에 합류하게 된다는 심리적 부분까지 포함된 프리미엄까지 반영되어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게 결정되는 사례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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