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제2기 가명정보 전문가 208명을 선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2기 전문가는 산업계·학계·법조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특히 산업계 전문가가 85명(약 41%)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보건의료데이터 분야 전문가도 32명(약 15%) 포함됐다. 가명정보란 개인정보의 일부 또는 전부를 삭제하거나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이다. 추가 정보가 없이는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없도록 처리한 정보를 말한다.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 위원장이 19일 제2기 가명정보 전문가 위촉식에서 인삿말을 하고 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가명정보 제도는 개인정보 침해 없이 데이터를 활용해서 첨단 기술과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해주지만 데이터 기술, 법‧제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해 스타트업이나 비전문가들에게는 어려움이 있다.
2기는 1기 가명정보 전문가(150명)와 비교해 50명 늘어났으며, 가명정보 활용 컨설팅과 교육 분야 전문가도 보강됐다. 1기에는 가명처리 적정성 검토, 가명정보 반출심사에 집중했지만, 이번에는 활용 컨설팅과 교육 분야 전문가도 선발했다.
가명정보 전문가 208명의 명단은 ‘가명정보 지원 플랫폼’(dataprivacy.go.kr)에서 공개된다. 가명정보 활용이 필요한 기업은 이 플랫폼을 통해 전문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데이터 활용 과정에서 과도한 비식별화로 인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전문가들의 노하우 공유와 교육 프로그램 운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