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고백한 쯔양에 응원 물결…튜브가이드 랭킹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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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쯔양이 수년간 전(前) 남자친구로부터 끔찍한 폭행·협박·착취·성폭력 피해를 당한 사실을 고백한 라이브 영상이 한 주 동안 전 국민적인 화제가 됐다.
쯔양의 영상이 지난 일주일 동안 1000만회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하면서 유튜브 채널 순위도 급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튜브가이드에 따르면 쯔양 유튜브 채널은 지난 11일부터 전날까지 주간 조회수 2467만회, 주간 구독자 수 40만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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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양 유튜브 채널, 종합 순위 12위…112단계 급상승
폭행·협박·착취 피해 고백…"힘내세요" 응원 이어져
종합 1~5위는 김프로·블랙핑크·계향쓰·승비니·그레빠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유튜버 쯔양이 수년간 전(前) 남자친구로부터 끔찍한 폭행·협박·착취·성폭력 피해를 당한 사실을 고백한 라이브 영상이 한 주 동안 전 국민적인 화제가 됐다.
쯔양의 영상이 지난 일주일 동안 1000만회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하면서 유튜브 채널 순위도 급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튜브가이드에 따르면 쯔양 유튜브 채널은 지난 11일부터 전날까지 주간 조회수 2467만회, 주간 구독자 수 40만명을 기록했다. 구독자 수는 1050만명까지 늘었다. 쯔양 채널은 7월 셋째주 튜브가이드 종합 랭킹 12위에 올랐다. 전주보다 112계단이나 뛰어오른 순위다. 푸드 분야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쯔양은 이번 라이브 영상에서 방송을 시작하기 전 만난 전 남자친구 A씨에게 4년간 폭행과 협박, 동영상 불법 촬영 등의 피해를 당해 왔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법률 대리인은 A씨의 이런 범죄 행위로 인해 쯔양이 사실상 심리적으로 무력한 상태에 있었으며, 활동 기간 동안 받지 못한 정산금이 40억원에 달했다고 전했다.
피해 사실을 공개한 이후 유튜브 채널에는 응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라이브 영상에는 댓글 6만5000개가 달렸고 '좋아요'는 25만개가 쏟아졌다.
구독자들은 "힘내라 쯔양! 당신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시간이 지난 이후에는 더욱 더 멋진 쯔양으로 거듭날 것." "많이 힘들었을텐데 먹방으로 기쁨 주셔서 감사하다. 치료도 받고 회복하여 좋은 분들과 웃으며 더 좋은 먹방 꼭 해달라." 등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하지만 쯔양은 현재 심적으로 배우 고통을 겪고 있어 향후 복귀 여부가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률대리인인 김태연 태연법률사무소 변호사는 지난 1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현재 쯔양은) 직접적인 대화가 어려울 정도로 힘들어하고 있다. 일상생활을 거의 못 하는 상황"이라며 "방송 활동 등의 이야기는 아무도 하고 있지 않다. 정해진 것이 없다"고 전했다.
앞서 쯔양은 지난 9일 월드비전을 방문해 글로벌 식량 위기 대응과 국내 식생활 취약 아동 지원을 위한 후원금 2억원을 전달하고 '사랑의 도시락' 봉사활동을 했다. 14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던 봉사활동 영상은 아직까지 게시되지 않고 있다.
튜브가이드 차트는 주간 조회수, 주간 구독자 수, 총 구독자 수를 기준으로 랭킹 포인트 부여해 매주 국내 유튜브 채널의 순위를 산정한다. 데이터는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블링'이 제공한다.
7월 셋째주 국내 유튜브 채널 종합 1~5위는 ▲김프로(숏폼·7억1151만회·100만명·4390만명) ▲블랙핑크(음악·3억6724만회·10만명·9430만명) ▲계향쓰(애니/만화·1억3263만회·20만명·2250만명) ▲승비니(숏폼·1억2239만회·20만명·2380만명) ▲크레이지그레빠(숏폼·1억4461만회·20만명·1770만명)가 차지했다.
6~10위는 ▲구래(숏폼·6826만회·20만명·2480만명) ▲조이밤(취미·1억1029만회·16만명·754만명) ▲비트박스제이캅(숏폼·6262만회·10만명·3160만명) ▲하이브(음악·1억1861만회·0만명·7530만명) ▲세븐틴(음악·6033만회·20만명·1260만명)로 집계됐다.
주요 분야별 국내 유튜브 채널 순위는 다음과 같다. 자세한 내용은 튜브가이드 홈페이지(www.tubeguid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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