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상병 사건' 이종섭에 전화한 '02-800-7070'는 대통령 경호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종섭 전 국방장관이 '채상병 사건'을 경찰에 이첩 보류하기 직전에 통화했던 전화번호의 가입자 명의가 대통령 경호처인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KT가 박균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답변한 자료에 따르면 이 전 장관이 채상병 사건의 수사결과 발표가 연기되기 직전 통화했던 번호 '02-800-7070'은 대통령 경호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종섭 전 국방장관이 '채상병 사건'을 경찰에 이첩 보류하기 직전에 통화했던 전화번호의 가입자 명의가 대통령 경호처인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KT가 박균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답변한 자료에 따르면 이 전 장관이 채상병 사건의 수사결과 발표가 연기되기 직전 통화했던 번호 '02-800-7070'은 대통령 경호처다. 이 번호는 지난해 5월 '대통령실'에서 '대통령 경호처'로 변경됐다.
이 전 장관은 지난해 7월 31일 해당 번호의 발신자와 2분 48초간 통화한 후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에게 연락해 채 상병 사건 수사결과 경찰 이첩 보류와 예정된 언론 브리핑을 취소하라고 지시했다.
이를 토대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이 전 장관이 대통령실 일반 번호와 통화한 내역을 확보해 수사해 왔다.
국회 운영위원회 야당 의원들은 지난 1일 대통령실 현안질의에서 '02-800-7070'이 누구 번호인지 집중 질의했으나, 끝내 답변을 듣지 못했다.
당시 정진석 비서실장은 대통령실 전화번호는 외부 확인 불가한 기밀 사안이라며 확인을 거부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尹 대통령, 하야 안 한다… "마지막까지 국민과 함께 싸울 것" [전문] - 대전일보
- 한동훈 "尹 담화, 예상 못 했다… 당론으로 '탄핵 찬성'해야 - 대전일보
- 조국, 대법원서 징역 2년 확정… 의원직 상실 - 대전일보
- 국힘 새 원내대표에 권성동…"대선 대비 체제까지 마칠 것" - 대전일보
- 진종오·한지아도 "尹 탄핵안, 찬성하겠다" … 與 의원들 벌써 7명 - 대전일보
- 비트코인 '10만 달러' 재돌파…"美 소비자 물가 예상 부합" - 대전일보
- 민주 "尹, 탄핵 앞두고 극우 소요 선동…정신적 실체 재확인" - 대전일보
- '조국 아들 인턴확인서 허위발언' 최강욱, 벌금 80만 원 확정 - 대전일보
- 김문수, 비상계엄 사과 요구 거부…국무위원 중 홀로 '뻣뻣' - 대전일보
- 국민 10명 중 7명 '비상계엄 尹'에 "즉시 탄핵" 답변 - 대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