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본코리아 점주들 "존속기간 3년 근거없어…거짓 선동 멈춰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본코리아와 '연돈볼카츠' 가맹점주의 마찰이 산하 브랜드 간 갈등으로 번지고 있다.
17일 '홍콩반점'과 '빽다방', '역전우동' 등 더본코리아 산하 브랜드 가맹점주단체 50여명은 이날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전국가맹점협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가협의 악의적인 보도와 갈등 조장으로, 열심히 운영하고 있는 선량한 가맹점들의 존폐와 생계가 위협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더본코리아와 '연돈볼카츠' 가맹점주의 마찰이 산하 브랜드 간 갈등으로 번지고 있다.
17일 '홍콩반점'과 '빽다방', '역전우동' 등 더본코리아 산하 브랜드 가맹점주단체 50여명은 이날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전국가맹점협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가협의 악의적인 보도와 갈등 조장으로, 열심히 운영하고 있는 선량한 가맹점들의 존폐와 생계가 위협받고 있다"고 밝혔다.
더본코리아는 외식사업가이자 방송인인 백종원 대표가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본부다. 새마을식당과 홍콩반점, 빽다방, 역전우동 등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산하 브랜드 중 하나인 연돈볼카츠 가맹점주들 일부는 전가협과 함께 더본코리아를 가맹사업법과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신고했다.
이들은 "본사가 가맹점을 모집할 때 예상 매출액을 하루 300~400만원이라며 홍보했으나, 실제 일매출은 40만원"이라며 "더본코리아 가맹점 존속 기간은 3년에 불과하며 본사 매출이 늘어날 때 가맹점 매출은 절반으로 감소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주장에 대해 홍콩반점을 비롯한 다른 브랜드 가맹점주들은 정면으로 반박했다. 또 연돈볼카츠 가맹점주와 전가협의 거짓 주장으로, 다른 브랜드들의 이미지가 추락해 매출 하락 등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호소했다.
홍콩반점점주협의회장 A씨는 이날 "나는 홍콩반점을 14년째 운영 중이며 수년간 다점포를 운영하는 점주도 많다"며 "더본코리아는 소형 매장부터 주점 등 다양한 종류의 브랜드가 있는데, 평균 매출이 낮아진 것은 소형 매장 수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빽다방을 운영하는 가맹점주 B씨는 "더본코리아는 가맹점 매출이 떨어지면 원인 분석 및 환경 개선, 비용 지원, 지역 맞춤 신메뉴 강화, 멘토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며 "프로모션을 진행할 때도 가맹점주들이 동의를 해야만 진행하는 등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본부"라고 말했다.
이들은 특히 개인적인 사유로 양도양수를 준비하고 있던 가맹점주들에겐 '존속기간 3년'이라는 전가협의 주장이 '날벼락'이라는 입장이다. A씨는 "온라인 자영업자 카페에서는 '양도양수할 때 더본코리아는 거른다'는 댓글이 달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매장 매출도 10~40% 가까이 빠졌다"고 말했다.
전가협 측은 이날 더본코리아 가맹점주들의 기자회견에 유감을 표했다. 다만, 언제든지 가맹점주들과 대화할 생각이 있다는 입장이다.
전가협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우리가 주로 다룬 브랜드는 연돈볼카츠로, 다른 산하 브랜드를 폄훼하는 내용을 언급한 적이 없다"며 "상품의 질이나 위생에 관한 보도가 아닌, 본사 불공정이나 갑질에 대한 내용으로 홍콩반점 등의 매출이 하락했다는 주장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존속기간이나 매출에 대한 데이터는 더본코리아가 공정위에 제출한 자료를 기초로 한 것"이라며 "전가협은 상담센터를 운영하는 등 항상 열려있기에 더본코리아 가맹점주들과 언제든지 대화할 생각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더본코리아는 연내 상장을 목표로 지난 5월29일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위한 예비 심사 신청서를 냈다. 상장 예비 심사에서는 기업 경영의 계속성과 안전성 등을 평가하기 때문에, 이번 연돈볼카츠 가맹점주들과의 갈등이 상장에 영향을 끼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limhj@hankooki.com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레이양, '구멍 숭숭' 망사 비키니 속 탈아시아급 몸매 - 스포츠한국
- 트와이스 모모,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치명적 외모 '미모 끝판왕' - 스포츠한국
- 달수빈, 모노키니로 드러난 핫보디…옆구리에는 구멍 '뻥' - 스포츠한국
- '메시 부상 눈물-라우타로 연장 결승골' 아르헨, 콜롬비아 누르고 코파 우승 - 스포츠한국
- “손 넣고 만져보세요” 홍대 '박스녀' 공연 음란 혐의로 기소 - 스포츠한국
- 문가영, 레이스 시스루 속 여리여리한 몸매…명품 비주얼 '눈길' - 스포츠한국
- (여자)아이들 미연, 절개 크롭티 속 글래머 몸매…힙한 섹시美 가득 - 스포츠한국
- 블랙핑크 로제, 잠옷인가? 각선미 노출한 '아찔' 핫팬츠 룩 - 스포츠한국
- 유로 결승 MVP에 ‘선제골’ 니코 윌리엄스… 역대 최연소 2위 - 스포츠한국
- 변우석 측, '과잉 경호' 논란 사과…"도의적 책임 통감" [공식] (전문) - 스포츠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