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폭탄에 곳곳 통제, 피해…오늘밤 또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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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 중심으로 집중 호우가 쏟아지며 올해 첫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습니다.
도로 곳곳이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벌써 퇴근길 걱정입니다.
신다미 기자, 자세한 피해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17일) 오전 서울 동부간선도로와 증산교, 사천교, 가람길 등 도로 4곳이 통제됐다가 현재 통행이 재개됐습니다.
또 1호선과 경의중앙선 열차 운행이 10~50분가량 지연됐고 1호선 의정부역에서 망월사역 사이 구간은 30분 이상 늦어졌습니다.
오전에 출입이 통제됐던 서울 시내 29개 하천 가운데 7곳의 통제는 해제된 상황입니다.
오늘 오전 11시 기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는 102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앵커]
비 피해 더 커질까요?
[기자]
경기 북부 내륙에는 오후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제외하곤 현재 서울 전 지역에서 호우 특보는 해제된 상황인데요.
하지만 기상청은 오늘 밤부터 내일(18일) 오전까지 수도권과 충북 북부에 또다시 시간당 최대 7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재산 피해는 물론 농작물 피해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SBS Biz 신다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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