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우 끝없는 트레이드 소문 어디까지? 대체 왜 KIA가 자꾸 연결되나
'파이어볼러' 조상우는 키움 히어로즈의 핵심 불펜 자원이다. 올 시즌 42경기에 구원 등판해 승리 없이 1패 6세이브 8홀드 평균자책점 2.79를 마크하고 있다. 총 38⅔이닝 동안 35피안타(2피홈런) 20볼넷 36탈삼진 15실점(12자책) 2블론세이브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42, 피안타율 0.252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다만 조상우는 어깨 염증 소견을 받으며 16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이미 야구계에서는 조상우의 트레이드설에 관해 수없는 소문이 퍼지고 있다. 올스타전에서는 이에 대한 직접적인 질문까지 나왔다. 이에 대해 조상우는 "그 질문을 제일 많이 받고 있다"며 웃은 뒤 "주변에서도 많이 물어본다. 지인들이 '너 어디 가냐?'고 물으면, '나도 몰라, 내가 어떻게 알아'라며 넘긴다"고 밝혔다.
사실 조상우의 말이 맞다. 물론 극히 예외적으로 선수가 먼저 트레이드를 요청하는 경우가 있긴 하다. 그렇지만 일반적으로 트레이드가 구단 간 합의된 이후 선수에게 통보해주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조상우 역시 "트레이드는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신경 쓰지 않으려고 한다. 마운드에서 집중하는 게 내가 할 일"이라고 잘라 말했다.
그래서 더욱 조상우의 거취에 관심이 쏠린다. 키움은 전반기 막판 6연승을 질주했지만, 여전히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다. 올 시즌 37승 50패(승률 0.425)로 리그 선두 KIA와 승차는 15경기로 벌어져 있다. 사실상 '윈 나우'보다는 '미래'에 방점을 찍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만약 키움이 조상우를 시장에 내놓는다면 가장 군침을 흘릴 만한 팀은 어디일까. 일단 올 시즌 대권을 노리고 있는 팀들이 당장 우선적으로 거론되고 있다.
올 시즌 순위 싸움은 어느 때보다 촘촘한 간격으로 전개되고 있다. 절대 강자가 없다. 전력 보강만 잘한다면 어느 구단이나 우승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온다. 그래서 올 시즌 1위를 질주하고 있는 KIA 타이거즈가 조상우와 늘 함께 거론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불펜이 강한 두산이나 삼성, 또 샐러리캡 부담을 안고 있는 LG보다는, KIA가 더 수월해 보이기도 한다.
트레이드 마감일은 7월 31일. 물론 트레이드라는 게 협상하다가 틀어지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또 하루, 이틀 만에 전격적으로 논의가 진척되며 성사되기도 한다. 현재 물밑에서는 약점 포지션을 보강하기 위해 몇 구단이 실제로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과연 조상우는 키움 히어로즈에 남을 것인가. 떠날 것인가. 또 올 시즌 페넌트레이스 우승이라는 절호의 기회를 잡은 KIA가 제대로 칼을 뽑으며 전력 강화에 나설 것인가. KIA와 키움은 물론, 모든 KBO 리그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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