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청담동 의혹' 카페 사장, 더탐사 상대 손배소 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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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전 법무부 장관)의 청담동 술자리 의혹의 장소로 지목된 음악 카페 사장이 시민언론 더탐사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1심에서 패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5부(송승우 부장판사)는 12일 오전 이미키(본명 이보경) 씨 등 2명이 강진구 더탐사 전 대표 등 5명을 상대로 낸 동영상 삭제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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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사도 진행 중
[더팩트ㅣ정채영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전 법무부 장관)의 청담동 술자리 의혹의 장소로 지목된 음악 카페 사장이 시민언론 더탐사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1심에서 패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5부(송승우 부장판사)는 12일 오전 이미키(본명 이보경) 씨 등 2명이 강진구 더탐사 전 대표 등 5명을 상대로 낸 동영상 삭제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기각했다.
청담동 술자리 의혹은 2022년 7월19~20일 한 후보가 윤석열 대통령,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들과 술자리를 가졌다는 내용이다.
김의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022년 10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같은 의혹을 제기했고 더탐사는 이를 보도했다.
김 전 의원은 당시 술자리에 있었다는 첼리스트 A 씨가 자신의 전 남자친구에게 술자리 상황을 설명하는 통화 음성파일을 공개했다.
그러나 A 씨는 "전 남자친구를 속이기 위해 거짓말했다"고 진술했다.
이 씨 측은 더탐사의 보도로 명예가 훼손됐고 매출 감소 등 타격을 입었다며 영상 삭제와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한 후보도 의혹을 부인하며 김 전 의원과 더탐사 강진구 전 대표를 고소했고 10억원 규모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권성희 부장검사)는 지난 4일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김 전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한 바 있다.
chaezer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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