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사전청약 취소 올해만 5건…당첨 1510가구 '발동동'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공공택지를 통해 민간 사전청약을 접수한 아파트 단지들에서 사업 포기가 잇따르면서 사전청약 당첨자들의 시름이 깊어져 가고 있다.
1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연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사전청약을 받고 사업을 취소한 단지는 5곳, 1739가구였다.
민간 사전청약이 취소된 당첨자들은 당첨 무효로 인한 청약통장 부활밖에 구제를 못 받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공공택지를 통해 민간 사전청약을 접수한 아파트 단지들에서 사업 포기가 잇따르면서 사전청약 당첨자들의 시름이 깊어져 가고 있다. 당첨자들은 청약통장의 효력이 회복되기는 하지만 더 큰 구제책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1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연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사전청약을 받고 사업을 취소한 단지는 5곳, 1739가구였다. 이 중 사전청약 가구 수는 1510가구로 나타났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전국에서 민간 사전청약을 받고 이후 본청약이 진행되지 않은 단지는 총 24곳 1만2827가구다.
올해 사전청약 취소 단지는 1월 인천 가정2지구 B블록(우미 린)의 토지를 분양받은 건설사가 사업을 포기하면서 시작됐다. 같은 달에는 경남 밀양 제일풍경채 S-1블록의 사업도 취소됐다.
지난달에는 경기 파주 운정3지구 주상복합용지 3·4블록 사업이 사전청약 2년 만에 취소됐다. 같은 달 화성 동탄2 주상복합용지 C-28블록도 시행사인 리젠시빌주택이 사업 취소를 알렸다.
리젠시빌주택은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악화하는 부동산 경기와 건설자재 원가 상승 등 불가피한 사유로 아파트 건설이 현실적으로 어려워져 부득이하게 사업 취소를 안내한다"고 설명했다.
이들 지역 외에도 오산세교2지구, 인천 검단신도시·영종국제도시 등에서 본청약까지 가지 못한 사전청약 단지가 존재하고 있다.
문제는 민간 사전쳥약에 당첨돼 다른 기회를 놓친 당첨자들을 위한 뾰족한 구제 방안이 없다는 점이다.
민간분양 사전청약은 공공분양과 다르게 청약통장을 사용한 것으로 간주된다. 이에 다른 사전청약뿐만 아니라 본청약 신청도 불가능하다. 민간 사전청약이 취소된 당첨자들은 당첨 무효로 인한 청약통장 부활밖에 구제를 못 받는다.
사전청약은 본청약에 앞서 1~2년 먼저 청약을 시행하는 제도로 지난 문재인 정부 시절 주택 조기 공급을 통해 과열된 시장을 진정시킬 목적으로 시작됐다. 그러나 잦은 본청약 지연이 발생하고, 지연 기간 동안 부동산 경기 침체와 공사비 상승 등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는 지적에 정부는 지난 5월 사전청약 제도를 폐지했다.
민간분양 사전청약 일부 당첨자들은 현재 정부에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기존 사전청약 당첨자들의 권리 승계, 지위 보장 등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dk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옷 벗겨진 20~30대 여성 시신 7구…연쇄살인 공포에 싸인 '이 도시'
- "그동안 쓴 61억 내놔"…유명 여배우와 결혼 무산되자, 암호화폐 재벌 소송
- 김흥국 "스트레스로 머리 다 빠져"…탈모 치료제 모델로 인생 2막 연다
- '유부남과 엘베 키스' 숙행 상간 소송 졌다…가수 활동 복귀 괜찮나[영상]
- "유부남이 내 위에 있었는데 무죄? 복수해 줘"…유명 BJ 파이 성추행 '유언'
- 이동국 딸 재시, 뉴욕 초고물가에 휴학 선언…"우리 집 거덜 날까 봐"
- "매일 울어 재소자들에게 따돌림, 폭행당해"…징역 47년 조주빈 근황
- "그때 용서해 줬었잖아"…같은 여자와 또 바람난 남편 '이혼 거부' 시끌
- 박원숙 "손녀에 용산 오피스텔·좋은 차 선물…사망한 아들에 대한 후회"
- "15분 시술, 눈 떠보니 9시간 지난 새벽 2시"…피부과서 1600만원 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