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큘라 "쯔양 사적제재해 뒷돈 받은 X자식 됐네"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유튜버 카라큘라가 쯔양에게 사적제재를 가해 뒷돈을 받았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카라큘라는 1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미디어' 커뮤니티에 "마치 내가 무슨 사적제재로 뒷돈 받아 X먹은 천하에 X자식이 되어있다"며 "구제역, 가세연 김세의 대표님 이거 감당 가능하시죠?"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꿈인지 생시인지 이른 아침부터 정신이 얼얼하다. 세상에 잃을 게 없는 사람이 무서운 게 아니라 가진 게 많은 사람이 모든 걸 잃을 준비가 되었을 때 진짜 광기가 나오는 거다"라며 "지금부터 제대로 한번 해보자는 거냐"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나는 내 두 아들을 걸고 유튜버로서 누군가에게 부정한 돈을 받아먹은 사실이 없다. 그리고 그것을 지금껏 유튜버로 살며 유일한 삶의 자부심으로 살아왔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그는 "반박 자료와 해명 영상을 빠르게 만들어 올리겠다. 기다려달라"고 예고했다.

앞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전날 구제역, 카라큘라 등이 소속된 일명 '렉카 연합'에 소속된 일부 유튜버들이 쯔양에게 과거를 빌미로 협박, 돈을 뜯어냈다고 주장하면서 통화 녹취를 함께 공개했다.

녹취에는 유튜버 전국진과 구제역으로 추정되는 이들이 쯔양의 과거를 언급하며 금전적 탈취를 계획하는 대화가 담겼다. 또 녹취록 속 카라큘라가 구제역에게 쯔양을 건드리지 않는 것이 좋다는 식의 말을 건네는 대화도 포함됐다.

이 녹취로 인한 논란이 커지자 쯔양은 11일 오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모두 말씀드리겠습니다'라는 제목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면서, 전 남자친구 A씨에게 4년간 데이트 폭행과 협박, 갈취를 당했다고 고백했으며 A씨의 강요로 술집에서도 일했다는 사실 등을 밝혔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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