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대표 "의대생들 '국시 거부' 결정 지지…나도 안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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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들이 내년도 의사 국가시험을 거부하기로 한 가운데, 박단 전공의 대표가 이들을 지지한다면서 자신도 의료 현장에 복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의대생 96% 내년도 의사 국시 응시 거부'라는 제목의 기사 링크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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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들이 내년도 의사 국가시험을 거부하기로 한 가운데, 박단 전공의 대표가 이들을 지지한다면서 자신도 의료 현장에 복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의대생 96% 내년도 의사 국시 응시 거부'라는 제목의 기사 링크를 걸었다.
대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는 이날 의사 국시 응시 예정자인 전국 40개 의대 본과 4학년(3015명)에게 물은 결과, 응답자(2903명)의 95.52%가 국시를 위한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 제출을 거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힌 바 있다. 사실상 의사 국가시험 응시 예정자 대부분이 응시 거부 의사를 드러낸 셈이다.
박 위원장은 "우리의 요구는 단호하고 분명하다. 학생들의 결정을 존중하고 지지한다. 저도 안 돌아간다"고 남겼다.
정부는 지난 8일 복귀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전공의에 대해 면허정지 처분 철회와 더불어 9월 전공의 모집에 특례를 마련하기로 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전공의가 병원으로 복귀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공의들은 집단사직 이후 의대 증원 및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 전면 백지화, 과학적 의사 수급 추계기구 설치 등 7개 요구를 정부가 수용할 것을 주장해왔다.
이소은 기자 luckyss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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