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탄핵 청원’ 물어보니...찬성 57.1% vs 반대 39.8% [조원씨앤아이]

김수정 기자 2024. 7. 1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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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원에 대한 찬성한다는 여론이 과반수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 조사 전문기관 조원씨앤아이는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지난 6~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천8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표본오차 ±2.2%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 탄핵 청원에 대한 '찬성'이 57.1%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3.0%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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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율 33.0%…2주 전보다 2.4% 포인트 상승
여 대표 선호도, 한동훈 49.2% vs 원·나·윤 25.6%
이진숙 방통위원장 임명, 50.7%가 ‘부적절’ 응답
윤석열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캠프 H. M. 스미스의 인도·태평양 사령부를 방문, 의장 행사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원에 대한 찬성한다는 여론이 과반수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 조사 전문기관 조원씨앤아이는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지난 6~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천8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표본오차 ±2.2%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 탄핵 청원에 대한 ‘찬성’이 57.1%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중 ‘매우 찬성’을 선택한 응답자 비율은 50.3%, ‘대체로 찬성’은 6.8%로 집계됐으며, ‘반대’는 39.8%였다.

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3.0%로 조사됐다. 이는 2주 전보다 2.4%포인트 오른 수치다. 다만, 윤 대통령 지지율은 여전히 국민의힘이 총선에서 참패한 4월 초 이후 30% 초반에 머물고 있다. 국정 수행 부정 평가는 2.7%포인트 내린 64.6%로 집계됐다.

차기 여당 대표로 당선될 가능성이 많은 후보를 조사한 결과에서는 한동훈(49.2%)에 대한 응답률이 가장 높았다. 이어 원희룡(14.4%), 나경원(8.5%), 윤상현(2.7%) 순이다.

본인을 여당 지지자라고 밝힌 응답자 중 68.4%는 한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많다’고 답했다. 원 후보는 18.0%, 나 후보는 7.0%, 윤 후보는 1.4%로 집계됐다.

차기 대권 주자 적합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38.2%)에 대한 지지율이 국민의힘 한동훈(24.6%)·원희룡(6.9%) 당대표 후보,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6.8%)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이진숙 방통위원장 임명 적절성에 대해서는 응답자 중 50.7%가 ‘부적절하다’고 봤다. ‘적절하다’는 평가는 33.4%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를 이용한 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2.5%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수정 기자 ks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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