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니팡, 몽골 정부와 상수도관망 질소 세척 세계화 목적의 “해외 공동사업 협약 체결”
일정 길이 이상의 관을 교체할 수 없는 현실
고압질소 기체를 이용한 세척 기술 개발 성공
물은 인간이 살아가는 데 필수적인 공공재에 속하는 자원이다. 19세기 말부터 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상수도 시스템이 보급되기 시작한 이래로, 인구의 폭발적인 증가와 도시화·산업화 확산이 이루어진 20세기를 거치면서 전 세계의 상수도 보급률 또한 증가해 약 83%에 이르게 되었다.
그러한 과정을 통해 집중적으로 개발된 상수도는 오랜 시간이 지나 노후화 시기가 도래함으로써 여러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배관 내부에 장기간 침착되어 쌓인 각종 이물질이 수돗물의 품질을 크게 저하해 정상적인 식수 기능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국가별, 지자체별 수도사업자는 이 문제를 개선하고자 지속적인 배관 교체를 추진하고 있으나, 도시화로 인구가 밀집된 현대사회에서는 대대적인 배관 교체가 쉽지 않고, 한정된 예산과 긴 시간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막대한 예산이 확보되어도 교체 비용의 상승, 주민의 불편함, 공사기간 장기화 등으로 연간 일정 길이 이상의 배관을 교체할 수 없는 현실이다. 이에 따라 전 세계 주요국의 배관교체 평균 주기는 60~80년에 머무는 것이 상수도 관리의 현실이다.
쎄니팡은 2013년 5월 설립한 회사로 세계 최초 수도배관 세척 시 용기에 충전된 고압질소 기체를 이용한 세척 기술을 개발해 건물 내 소형 배관에서 대형 배관에 이르는 상수도관까지 현장 적용할 수 있는 세척 매뉴얼을 완성한 기업이다.
특히, 상수도관망은 도시 전체 거미줄처럼 연결이 되어 있고, 설치 연도, 배관 재질, 관경 등이 다르게 지하에 설치되어 있으면서 굴곡, 굴절 등 변화가 심하므로 물체와 물질을 이용해 세척하기 쉽지 않아, 세계 많은 국가 정부 기관과 민간 차원에서 상수도관 세척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1970년대부터 노력해 왔지만, 효과적인 기술 개발에 이르지 못했다.
따라서 시간이 흐름에 따라 배관 내부에 침착되어 쌓이는 이물질로 인해 적수 발생 및 수돗물 오염으로 세계 각국의 수돗물은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국내 또한 1984년부터 국책사업 일환으로 도시 계획을 적용한 전국 상수도관망 정비사업(배관교체, 배관신설)을 하여 초대형관 이외 모든 배관은 외부 부식에 강한 배관의 재질로 교체 또는 신설되었다. 국내는 현재 설치되어 사용되는 상수도관 역사는 40년이 도래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그만큼 국내 사용되고 있는 상수도관 내부에는 물에 포함된 각종 성분이 배관 내부에 침착되어 쌓여 있다고 판단할 수 있기 때문에 국내도 적극적 대처를 하지 않는다면 적수 발생은 보편적 생활화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철저한 대비와 준비가 절실한 시기이다.
몽골 울란바토르시는 이런 수돗물의 오염 문제를 심각하게 인지하고 지속 가능한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한 방안을 찾아 도입하기 위해 2018년부터 갱생 및 각종 세척 방법에 대한 시범 세척을 실시하였으며 세계 각국의 기업이 참여하여 각종 기술을 선보였다.
한국기업 쎄니팡은 용기에 충전된 고압질소 기체를 이용한 상수도관 세척 기술로 울란바토르시 상수도관 시범 세척에 참여해 54년 전 설치된 상수도관을 세척해, 세척 효과를 증명하면서 몽골 정부로부터 적수를 해결하고 예방할 마지막 대안이 질소 세척임을 인정받는 쾌거를 이뤘다.
울란바토르시는 적수 발생 원인을 찾아 원인을 해소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깨끗한 수돗물 공급으로 주민 건강과 생활의 질을 높이기 위해 공정하고 철저한 검증 절차를 거쳐 쎄니팡 질소세척 기술을 울란바토르시 전체 상수도관망 질소 세척 정비 기술을 도입하여 쎄니팡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몽골정부는 울란바토르시에서 시행중인 인간을 이롭게 하는 쎄니팡 질소세척 기술을 높이 평가해 몽골은 물론 세계 각국에 전파하여 세계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함으로써 세계인의 건강과 생활의 질을 향상시키는 목표를 세웠다.
쎄니팡은 질소세척 상수도관망 정비 해외 공동사업 협약을 지난 8일, 쎄니팡·몽골정부·시행부처(기관)·수자원부 간 협약서를 체결했다.
몽골정부와 쎄니팡은 질소세척 세계화 일환으로 협약 이후 첫 질소세척 도입 국가로 미국 정부를 목표로 세워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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