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둑 220m 터지고 '괴물 토네이도'에 모조리 빨려가…난리난 중국
(서울=연합뉴스) 중국에서 두 번째로 큰 담수호인 둥팅호(洞庭湖·동정호) 제방 일부가 예년보다 많은 비로 무너졌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5시48분쯤 누수 위험을 보이던 후난성 웨양시 화룽현 둥팅호 제방 일부가 터졌는데요.
당초 붕괴한 제방 길이는 약 10m였으나 같은 날 오후 11시께에는 150m로, 이후 붕괴가 점점 심해지면서 결국 7일 오후 220m로 확대됐습니다.
인터넷에 올라온 영상에는 제방이 허물어져 터져 나온 물이 농작지와 주택 지붕을 삼키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범람을 저지하기 위해 차량 18대를 무너진 제방 쪽에 빠트리기도 했습니다.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당국은 인근 주민 5천755명을 무사히 대피시켜 인명 피해는 없었는데요.
또 구조대원 2천100여명과 배 160여척을 동원해 응급 복구공사에 나섰습니다
5만t이 넘는 모래와 자갈, 쌀 1천320t 등이 투입됐습니다.
북부지역에는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남부 지역 주민들은 홍수로 신음하는 등 올해 여름 중국인들은 극단적 날씨 때문에 고통받고 있는데요.
특히 남부지역은 올해 최대 규모 폭우가 내리면서 양쯔강 수위가 위험 수위까지 오르고 인근 안후이성, 후베이성 등이 그야말로 수중도시로 변했습니다.
지난 5일 오후 산둥성 허쩌시에서 발생한 거대한 토네이도는 닿는 것마다 삼키고 부서버리 등 도시를 쑥대밭으로 만들었습니다
제작: 김해연·변혜정
영상: 로이터·X @Ericwang1101·@yangyubin1998·@Weathermonitors·@Byron_Wan·
@DisasterTrackHQ·@lammichaeltw·@tecas2000·@FansOfStorms·@jenniferzeng97·@theinformant_x·@Top_Dis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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