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만 데리고 나와라"…이승철, '유스케' 동반 출연 후 찬밥 신세 [소셜in]

가수 이승철이 찬밥 신세를 당했던 과거를 전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3일(수) 이경규의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 '이경규 남자의 자격 이후 첫 노래 도전! 그 결과는? l 이승철'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이승철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경규와 케미를 뽐냈다.

이날 영상에서 이승철은 "3년 만에 '비가 와'라는 신곡이 나왔다. 3년 전에 '우린'이라고 악동뮤지션 찬혁이랑 같이 해서 나왔고, 그전에 '내가 많이 사랑해요'라고 박보검하고 같이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승철은 "그런 애들하고 같이 하니까 불리한 게 뭐냐면 걔들만 뜬다는 거다. 이게 돌아버리겠더구먼"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승철은 "더 웃긴 게 뭔지 아냐. 모든 일은 술자리에서 벌어지지 않냐"라며 "박보검한테 '너랑 나랑 '유희열의 스케치북' 나가서 뮤직비디오 출연한 배우가 그것도 박보검이 반주해주고 내가 라이브로 노래하면 대박 아니냐?'라고 물어봤다. 박보검이 좋다고 하더라"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계속해서 이승철은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노래했는데, 걔가 가수 준비도 했어서 피아노를 프로페셔널하게 친다. 거기서 유희열이 이승철을 불러 놓고 결국에는 나보다 박보검을 더 띄워줬다. 나는 관심이 없는 거다. 모든 PD랑 작가가 그렇게 작전을 짠 것 같더라. '박보검만 데리고만 나와라 그냥' 이런 식으로"라며 말했다.

이승철은 "노래는 대충 '아~ 잘 들었습니다' 이러고, 박보검이 딱 나오니까 이만한 아우라가 나오더라. 박보검과 얘기하다가 반주하면서 그다음부터는 나는 없고 끝까지 박보검만 띄워주다가 갔다. 그 다음날 바로 검색어도 조회수 천몇 백만의 박보검 '별 보러 가자'만 나왔다"라고 전했다.

또 이승철은 "악뮤 찬혁이가 써준 '우리'도 찬혁이랑 같이 나갔는데 결국 짤은 찬혁이 것만 돌더라. 내건 사람들이 있는지도 모른다"라고 덧붙였다.

iMBC 유정민 | 사진 '르크크 이경규'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