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금 버렸나… 70억 강남 아파트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이학준 기자 2024. 7. 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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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고가 아파트 중 하나인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 재활용 분리수거장에서 골드바가 발견돼 화제다.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반포자이 아파트의 분리수거장 위엄'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3시 30분쯤 재활용 분리수거장에서 근무하던 직원이 CD 플레이어 케이스 안에 있던 골드바를 습득했다는 반포자이 아파트 공고문 사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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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아파트 내 게시된 공고문. /인터넷 커뮤니티

서울의 고가 아파트 중 하나인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 재활용 분리수거장에서 골드바가 발견돼 화제다.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반포자이 아파트의 분리수거장 위엄’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3시 30분쯤 재활용 분리수거장에서 근무하던 직원이 CD 플레이어 케이스 안에 있던 골드바를 습득했다는 반포자이 아파트 공고문 사진을 올렸다. 아파트 측은 “CD 플레이어를 버린 입주민께서는 생활지원센터에 연락해 확인 절차를 거친 뒤 골드바를 찾아가시길 바란다”고 했다. 아파트 측은 오는 5일까지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골드바를 경찰에 넘길 예정이다.

이 같은 소식은 인터넷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반포자이의 위엄’ ‘흔한 반포자이의 분실물’ ‘반포자이 클래스’ 등의 제목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서울의 대표적 고가 아파트인 만큼 분실물 금액대도 크다는 취지다. 지난달 기준 반포자이는 전용면적 244㎡가 73억6000만원에 팔리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금 시세는 1돈(3.75g) 기준 팔 때 38만4000원, 살 때 44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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