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부터 다시 장맛비…서울 등 수도권 최대 80㎜ [오늘날씨]

이기범 기자 2024. 7. 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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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인 4일에는 늦은 오후부터 수도권을 시작으로 다시 장맛비가 쏟아지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3~6시부터 수도권과 강원북부내륙, 충남권에 비가 시작돼, 오후 6시~밤 12시부터 그 밖의 강원도와 충북, 경북북부로 확대되겠다고 예보했다.

수도권에는 4일 밤부터 5일 새벽 시간당 30㎜ 내외 비가 집중적으로 쏟아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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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6시부터 수도권·강원북부·충남 비 시작
아침 최저 기온 19~25도, 낮 최고 기온 26~34도
장맛비가 내리는 2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우산 쓴 학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11시까지 최대 83.7㎜(군산)의 비를 퍼부었으며, 중부 지방에는 82.5㎜(부여), 수도권엔 최대 43.5㎜(평택), 서울엔 19.5㎜(관악구)의 비가 내렸다. 2024.7.2/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목요일인 4일에는 늦은 오후부터 수도권을 시작으로 다시 장맛비가 쏟아지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3~6시부터 수도권과 강원북부내륙, 충남권에 비가 시작돼, 오후 6시~밤 12시부터 그 밖의 강원도와 충북, 경북북부로 확대되겠다고 예보했다.

또한 이날 오전부터 제주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 전라권과 경남서부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정체전선과 정체전선상에서 발달한 저기압과 강한 남풍에 동반된 많은 수증기가 유입된 영향으로, 5일 오전까지 이틀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5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30~80㎜(많은 곳 경기남부 100㎜ 이상), 서해5도 20~60㎜ △강원내륙·산지 30~80㎜, 강원동해안 10~40㎜ △충청권 30~100㎜(많은 곳 대전·세종·충남 150㎜ 이상, 충북 120㎜ 이상) △전북 30~100㎜(많은 곳 120㎜ 이상), 광주·전남 30~80㎜ △경남내륙, 대구·경북내륙 30~80㎜, 부산·울산·경남남해안, 경북동해안, 울릉도·독도 10~40㎜ △제주도 5㎜ 내외 수준이다.

수도권에는 4일 밤부터 5일 새벽 시간당 30㎜ 내외 비가 집중적으로 쏟아지겠다. 충청권은 4일 늦은 밤부터 5일 아침까지 시간당 30~50㎜ 내외 강수가 예상된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19~25도, 낮 최고 기온은 26~34도다. 폭염특보가 발효된 일부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당분간 최고 체감온도 33도 내외의 무더운 날씨가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3도 △춘천 21도 △강릉 25도 △대전 23도 △대구 23도 △전주 24도 △광주 23도 △부산 23도 △제주 26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6도 △춘천 29도 △강릉 31도 △대전 31도 △대구 34도 △전주 32도 △광주 32도 △부산 29도 △제주 33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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