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조 대어' 시프트업, 일반 청약 경쟁률 341대 1…18조 뭉칫돈 몰려

문혜원 기자 2024. 7. 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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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사 시프트업(462870)의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 18조 원이 넘는 '뭉칫돈'이 몰렸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 3곳이 전날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시프트업 공모주 청약에 18조 5500억 원의 증거금이 모였다.

일반 투자자 몫으로는 총 181만 2500주가 배정됐다.

앞서 시프트업은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2164곳의 기관이 참여, 225.9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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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코스피 상장 예정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이사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발언하고 있다.(시프트업 제공)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게임사 시프트업(462870)의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 18조 원이 넘는 '뭉칫돈'이 몰렸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 3곳이 전날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시프트업 공모주 청약에 18조 5500억 원의 증거금이 모였다. 청약 건수는 69만 3283건, 통합 경쟁률은 341.24대 1로 나타났다.

일반투자자 청약은 한국투자증권(030490), NH투자증권(005940), 신한투자증권(008670) 등 3곳을 통해 진행됐다. 일반 투자자 몫으로는 총 181만 2500주가 배정됐다. 이중 공동대표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이 각각 89만 2724주, 81만 1567주를 가져갔다. 인수회사인 신한투자증권에는 10만 8209주가 배정됐다.

증권사별 경쟁률은 NH투자증권 338.47대 1, 한국투자증권 345.72대 1, 신한투자증권 325.05대 1을 나타냈다.

앞서 시프트업은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2164곳의 기관이 참여, 225.9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공모가는 희망가 범위(4만 7000원~6만 원) 상단인 6만 원으로 확정됐고 이에 따른 예상 시가총액은 3조 4800억 원이다.

시프트업이 희망 범위인 최상단인 6만 원에 공모가를 확정하면서 크래프톤(259960), 넷마블(251270), 엔씨소프트(036570)에 이어 국내 게임사 시총 상위 4위로 단번에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

시프트업은 이달 5일 납입 절차를 진행하고 11일 코스피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doo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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