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승환 "美 대선 하반기 주목할 미 증시 수혜주는 '이 것', 국내증시? '금투세 시행'"
- 美 주식시장, 역대 美 대선 때 괜찮았다..올해도 기대돼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이슈&피플]
□ 방송일시 : 2024년 7월 3일 (수)
□ 진행 : 이익선, 최수영
□ 출연자 : 염승환 LS증권 이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이익선 : '이슈가 머니' 이 시간은 잘 듣는 것만으로도 돈이 되는 귀한 정보를 드립니다. 세금 줄이는 법, 부동산, 주식 동향까지 각 분야의 일타 강사들이 전해드립니다. 오늘은 염승환 LS증권 이사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최수영 : 어서 오세요.
◇ 염승환 LS증권 이사 (이하 염승환) : 네
◆ 이익선 : 첫 질문 한번 들어갈게요. 뉴욕 증시 하반기 첫 거래일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는데 어떻게 그러면 이제 하반기 시장이 계속 쭉 좋을 것이다 이렇게 봐도 무방할까요?
◇ 염승환 : 근데 보통 상반기에 미국의 S&P500지수가 좀 굉장히 큰 폭으로 올랐거든요. 한 15% 가까이 올랐는데 보통 이렇게 두 자릿수 이상 오르면 그다음 하반기도 좋았던 경우들이 상당히 많이 있어요. 그리고 또 올해는 대선까지 있다 보니까 보통 또 대선 때 또 시장이 괜찮았거든요. 물론 이게 다 100% 정답은 아닌 게 틀릴 수도 있습니다. 항상 이 주식시장이라는 게 바뀔 수도 있는 건데 과거 데이터를 보면 좀 그랬던 경우들이 있다 보니까 하반기도 이런 분위기가 지금 이어지고 있고 근데 미국 증시가 참 이게 좋은 게 엔비디아가 최근에 조금 쉬고 있거든요. 보통 이렇게 시장을 이끌던 주도주가 빠지면 보통 시장이 전체적으로 좀 쉬어가는데 그게 아니라 또 올라가는 게 엔비디아 오를 때 못 갔던 대표 기업이 애플하고 테슬라예요. 근데 오늘 테슬라가 10% 올랐어요. 하루에만 갑자기 이제 10%가
◆ 이익선 : 왜 그래요?
◇ 염승환 : 그 이유가 테슬라가 자동차를 생산해서 고객들한테 인도하잖아요. 그게 인도량이라고 하는데 이게 기대치가 좀 낮아진 건 사실인데 기대보다 이번 2분기에 인도량이 좀 생각보다 잘 나온 거예요. 그러니까 이제 전혀 생각지 않았던 이제 데이터가 나오니까 이제 시장 참가자가 좀 놀랐던 거죠. 테슬라를 다시 볼 때인가? 왜냐면 주가가 상당히 좀 부진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테슬라도 시가총액 나름대로 크고 애플도 이제 하반기에 아이폰이 나오겠지만 둘의 공통점은 뭐냐 하면 좀 비슷합니다. 둘이 성격이 소비재 기업이죠. 그래서 자동차랑 아이폰을 판매하고 중국 비중이 또 높아요. 둘 다 매출 비중에서 그러니까 그래서 사실 좀 안 좋았었어요. 그동안 근데 둘 다 지금 좀 최근에 데이터 얼마 전에 애플도 중국 아이폰 점유율도 그렇고 판매량도 좀 늘어났더라고요. 그러니까 이제 이런 좀 부진했던 빅테크 기업들이 또 올라가니까 엔비디아가 빠져도 이제 공백이 안 생기는 거죠. 그래서 이제 미국 증시는 상당히 지금 좋은 분위기가 이어졌고 또 한 가지가 연준 의장이 또 긍정적인 멘트도 했어요. 그래서 이제 그런 것들이 좀 가미돼서 오늘 미국 증시는 7월 이후로 이틀간 좀 상승했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 이익선 : 그러면 오늘 웃는 분들 많으시겠는데요. 우리나라 사람들 중에 해외 주식 투자하신 거에 테슬라가 굉장히 많다고 들었거든요.
◇ 염승환 : 근데 바뀌었어요. 대부분 엔비디아 많이들 갈아타시고 왜냐면 테슬라가 너무 부진해가지고 그래서 최근에는 또 어떤지 모르겠습니다만
◆ 최수영 : 또 부진할 때 이때가 적기다 하고 또 사시는 분들도 있나요?
◇ 염승환 : 있었는데 이제 대부분 엔비디아가 워낙 좋으니까 그쪽으로 많이들 하신 것 같더라고요.
◆ 이익선 : 너무 좋은 게 너무 당연해지면 하면 안 되는 거죠?
◇ 염승환 : 너무 올랐을 때는 좀 기다릴 필요는 있는데 아무튼 최근에 좀 엔비디아로 많이 좀 쏠림은 나왔던 것 같아요.
◆ 최수영 : 근데 어쨌든 1등 주식들이 좀 다양하게 있어야 이게 사실 증시를 이끌잖아요. 하나가 너무 압도적으로 치고 나가면 오히려 그게 또 침체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 염승환 : 미국에서도 이제 미국 증권사 직원들이 이렇게 분석하는 거 보면 걱정하는 게 너무 엔비디아만 간다. 근데 이제 7월 하루, 이틀 지났는데 그게 좀 분산이 되고 있잖아요. 그래서 그런 부분은 좀 되게 긍정적으로 좀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이익선 : 7823님이 요즘 일본, 인도 등 그동안 외면받아 온 아시아 증시가 다시 살아나고 있던데요. 주변 친구들 보면 펀드 수익률이 꽤 쏠쏠하더라고요. 3년 전에 들어간 중국 펀드 괜찮을까요? 아까 중국 얘기하셔가지고
◇ 염승환 : 중국이 지난 3년 동안 굉장히 주가가 좀 안 좋았고 인도가 지금 최근 5년 보면 이제 미·중 갈등이 생기고 나서 사실 미국과 중국은 안 좋아지는데 그 반사이익이 인도라고 많이들 얘기 들으셨잖아요. 근데 실제 인도 증시는 지난 몇 년간 한 한 3배 가까이 좀 올랐던 것 같고 그다음에 이제 중국 증시 반대로 홍콩 증시 ELS 사태 아마 기억하실 거예요. 그게 홍콩 증시가 거의 반토막 나면서 서로 완전히 엇갈리게 된 거죠. 그래서 지난 3년 내내 중국 증시가 빠졌는데 근데 보통 아무리 안 좋은 증시도 4년째 빠지는 경우는 거의 없어요. 근데 올해까지 빠지면 4년째거든요. 그래서 저도 작년에 봤을 때 중국 증시가 엄청 오릅니다. 이거보다도 올해는 적어도 플러스는 나지 않겠냐 3년 내내 마이너스였기 때문에 근데 그렇게 봤는데 생각보다 올해 상반기 성적이 나쁘지 않아요. 중국도 괜찮았고 그 이유가 시진핑 주석도 그렇고 중국 정부가 일단 내수 부양을 좀 하고 있어요. 경기 부양을 좀 하고 있어서 근데 이제 중국 펀드 갖고 계신 분들은 좀 꼭 챙기셔야 될 게 7월 15일 중국이 삼중전회를 개최를 해요. 이게 뭐냐 하면 5년에 한 번씩 앞으로의 5년의 경제 정책이나 이런 것들을 결정하게 됩니다. 그래서 그 유명한 옛날에 93년도에 덩샤오핑이 93년에 삼중전회에서 뭘 했냐면 자본주의 도입을 한다고 도광양회 이런 고서 정보도 많이 찾아보셔도 되겠는데 2013년에 시진핑 주석이 뭐를 했냐면 중국몽을 외쳤어요. 중국이 세계 1등 되겠다. 그래서 미국과 한마디로 싸우겠다는 거죠. 근데 이 정책이 너무 중요한 게 그거에 의해서 시장 색깔이 완전히 바뀌어 버리거든요. 그러니 결국 그동안 미국과 중국이 이제 좀 서로 어떻게 보면 사이가 나쁘지는 않았는데 2013년을 계기로 어떻게 보면 약간씩 2018년 트럼프 대통령 이후로 완전히 안 좋아졌는데 최근에 제가 외신 보도를 보니까 다시 약간 덩샤오핑 쪽으로 갈 수도 있다. 그러니까 약간 내실을 다지겠다 그러니까 한마디로 어둠 속에서 실력을 기르겠다는 게 도광양회 그거잖아요. 그걸 만약에 그런 식으로 선언을 해주면 중국 펀드 갖고 계신 분들한테 좋아요. 대결보다는 지금 중국 경기가 안 좋으니까 내실부터 다지고 나중에 미국과 싸우는 건 나중에 한 번 해보자 이런 정책으로 바뀔 수 있거든요. 그래서 2년 전인가 3년 전에 알리바바의 마윈이 갑자기 사라졌잖아요.
◆ 최수영 : 그래서 큰 화제가 됐었죠.
◇ 염승환 : 그게 뭐죠? 민간 기업 규제한 거잖아요. 그럼 증시가 좋을 수가 없죠. 근데 이번에는 좀 민간 기업 규제도 완화하고 바뀔 거라는 지금 전망들이 많아요. 근데 그거는 이제 외신 보도라서 확정된 건 아닌데 아니고 그래서 7월 15일에 만약 보도대로 얘기가 그런 식으로 전개가 되면 중국의 정책이 일단 좀 바뀌는 거거든요. 그럼 주식시장에 되게 우호적일 수도 있다는 거죠. 중국 펀드 갖고 계신 분들은 조금 그런 걸 좀 잘 일단 7월 15일 한번 잘 지켜봐야 될 것 같아요.
◆ 최수영 : 지금 이제 사실 미 대선이 벌어지고 있잖아요. 근데 지금 바이든 같은 경우에는 어쨌든 중국을 좀 압박을 하는 경우가 좀 많이 있었죠. 그래서 특히나 중국의 원자재 시장 같은 경우도 봉쇄하고 전략물자에 대해서는 그렇게 했는데 그러면 지금 일각에선 트럼프가 될 수도 있다고 하니 그러면 트럼프가 됐을 때와 바이든이 연임했을 때 중국 경제는 각각 어떤 영향을 좀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요.
◇ 염승환 : 일단 약간 성격이 다른 게요. 뭐냐면 바이든 대통령 같은 경우는 특정 핵심 품목만 집어서
◆ 최수영 : 그렇죠. 전략 물자에 대해서
◇ 염승환 : 전략 물자죠. 그러니까 중국 경제가 다 타격을 받는 건 아니고 그들이 자립할 수 있는 거는 오히려 자립을 해버리죠. 근데 반도체는 못하죠. 지금 반도체는 장비 공급이 안 돼서 근데 그런 걸 하다 보니까 2차전지는 완전히 자립을 해버렸죠. 오히려 세계 1등 국가가 됐고 그래서 중국 입장에서는 제가 봤을 때 경제 정책만 봤을 때는 트럼프보다는 아무래도 바이든이 좀 더 유리할 수 있는 왜냐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책은 바이든의 정책을 그대로 이어받는 데다가 모든 제품에 관세 부과예요. 근데 그 관세율이 기본적으로 60%예요. 그러면 이제 중국에서 수출하는 물량은 다 60% 품고 들어가는 거예요. 그럼 중국 제품 수출이 사실상 굉장히 어려워지는 거죠. 그러니까 미국을 아예 포기하라는 거죠. 어떻게 보면 중국 입장에서는 좀 부담스러운데 이제 외교적으로 또 보면 오히려 시진핑 입장에서는 좀 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만약에 당선이 되면 그쪽에서 봤을 때 긍정적일 수 있는 거는 대만 문제에 별로 개입 안 하겠다 비개입주의로 가거든요. 근데 바이든 대통령은 달라요. 계속 적극 개입하죠. 그럼 이제 대만 문제 가지고는 오히려 트럼프 전 대통령이 편할 수도 있는 거죠.
◆ 이익선 : 플러스, 마이너스 해가지고 더 유리한 쪽으로 하려고 하는 것 같은데 어제도 말씀드렸지만 사실 지금 중국 댓글 부대가 트럼프 쪽에 유리한 댓글 작업을 하는 걸로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잖아요. 그러니까 이걸 다 계산을 해보고 그래도 트럼프가 낫겠어라고 결론을 내린 것 아니에요?
◇ 염승환 : 왜냐하면 이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만 우선이고 개입을 웬만하면 안 하겠다 알아서 해라 각자도생해라 이런 스타일이다 보니까 중국이 그런 걸 또 편하게 느낄 수도 있는 거죠. 근데 이제 경제만 봤을 때는 지금 정책은 너무 관세가 높아지니까 그래서 지금 최근에 중국이 뭘 하냐면요. 기사도 보셨지만 자꾸 신흥국이나 그쪽에 수출을 엄청 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이제 경제 구조를 미국에서 계속 신흥국 쪽으로 바꿔가는 거죠. 왜냐하면 혹시 트럼프가 됐을 때 이제 미국 수출은 더 막힐 거란 말이에요. 그러면 그거를 완충할 수 있는 거는 다른 시장을 열어놔야 되잖아요.
◆ 최수영 : 일종의 포트폴리오 전략이군요?
◇ 염승환 : 네 그래서 아마 그런 작업들도 지금 하는 게 아닌가
◆ 최수영 : 그러면 아까 말씀하신 대로 일종의 대만 문제 같은 양안 문제 해결이 굉장히 사실 정치적으로 민감하잖아요. 그러니까 정치적인 문제는 말하자면 트럼프가 됐을 경우에는 좀 더 달라지고 바이든이 됐을 때는 경제 문제가 조금 내실이 있다고 하는데 그러면은 조금 난도 높게 그럼 이럴 때 각각의 수혜주와 피해주는 어떻게 보면 될까요?
◇ 염승환 : 일단 공통적인 게 뭐냐면 핵심은 두 사람 다 똑같아요. 미국에다 공장 지으라 해, 미국에다 공장 지어라, 중국에 짓지 말고 여기서 일자리 만들자. 바이든 대통령이 지금 하고 있잖아요.
◆ 최수영 : 그래서 바이든이 이번에 토론회에서 나 이재용, 삼성 거 유치했어 그걸 토론에서 밝혔죠.
◇ 염승환 : 근데 트럼프 전 대통령이 똑같은 생각이에요. 미국에서 하자 되도록이면 그렇게 되면 계속 미국에 공장 짓고 이러니까 그런 산업들은 좋아질 수 있겠지만 극명하게 서로 다른 건 친환경이죠. 그러니까 뭐냐 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금 이번에 토론 끝나고도 뭐라고 했냐면 나는 파리 기후협약 바로 탈퇴시켜 버리겠다 그게 이제 결국 친환경 정책을 추진하는 그런 협약인데
◆ 최수영 : 그럼 에너지 정책이 달라지는 거죠?
◇ 염승환 : 네 완전히 화석연료로 가겠다는 거예요.
◆ 최수영 : 그러니까 옛날로 돌아가겠다는 거죠.
◇ 염승환 : 그래서 그날 토론 끝나고 트럼프 대통령이 우세하니까 미국에서도 태양광주들이 급락을 해버렸죠. 그리고 전기차도 약간 좀 안 좋죠. 아무래도 친환경 쪽이다보니까.
◆ 최수영 : 이른바 나쁜 의미로 트럼프 테마주네요?
◇ 염승환 : 네 근데 이제 트럼프가 만약에 됐을 때 좋은 업종은 금융주입니다. 이게 볼커룰이라고 있는데 그게 뭐냐 하면 금융회사도 규제하는 법안을 2008년도 금융위기 터질 때 규제가 굉장히 완화됐었는데
◆ 최수영 : 리먼브라더스 때
◇ 염승환 : 그때 그래서 규제를 강화시켰어요. 이제 투자하는 것도 좀 규제하고 근데 기본적으로 지금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런 금융 규제 풀어주자 이거예요. 그래서 금융주가 또 그날 올라갔어요. 그러니까 이런 것들이 규제의 좀 차이점이고 그리고 이건 그냥 저희 개인적인 생각인데 우리 한국한테는 사실 저는 개인적으로 봤을 때는 바이든 대통령이 되는 게 더 유리하지 않나 정책적으로 왜냐하면 연속성이 있으니까 그것도 분명히 맞는 말이고 또 우리나라 기업들이 지금 친환경 회사들이 미국에 많이 투자해 놨어요. 배터리부터 보조금이 사라질 수도 있는 데다가 또 한 가지가 이제 지금 트럼프 대통령도 그렇고 바이든 대통령이 나중에 지지율은 또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어쨌든 트럼프 전 대통령이 만약에 됐을 때는 관세가 부과될 가능성이 높거든요. 뭐냐면 중국이 60% 붙는데 중국 제외한 모든 국가는 10%가 다 붙어요. 수출할 때 고관세 정책을 다 펼치니까 그러면 이제 우리나라 물건 수출도 당연히 어려워지고 기업들은 비용 부담이 들어가는 거니까
◆ 최수영 : 우리도 수출로 먹고사는데
◇ 염승환 : 가뜩이나 지금 미국 수출이 엄청 늘어났잖아요. 그래서 그런 부분 봤을 때는 우리나라한테는 조금 안 좋을 수는 있지만 미국 기업 투자하신 분들은 나쁘지는 않은 게 왜냐하면 미국 우선주의래요. 정책 자체가 완전 그래서 법인세도 깎아주려고 하는 거고 그래서 이제 미국 기업들한테는 또 오히려 좋을 수 있는 그래서 약간 좀 이게 내가 어디에 투자했느냐에 따라서 좀 달라질 수 있는 건 있는 것 같습니다.
◆ 이익선 : 근데 아까 저기 친환경 기업이 어려움을 겪는다 그러면 전기차가 불리하다고 하셨는데 그럼 테슬라가 당장 불리해지는 거 아닌가요?
◇ 염승환 : 왜 그러냐면 그렇다고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아예 전기차를 하지 마라 그거는 아니고 전기차 사고 싶은 사람들이 많아지는 건 대통령이 어떻게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정책이 좀 그렇다는 거고 그리고 백악관 자문으로 일론 머스크를 고려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도 있었어요. 그러니까 둘 사이가 나쁘지는 않아요. 근데 이제 혹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되면 일론 머스크가 만약에 자문으로 가면 전기차 정책을 굳이 나쁘게 할 이유가 없는 거죠.
◆ 최수영 : 이른바 경제 자문역으로 갈 텐데
◇ 염승환 : 그리고 아시겠지만 워낙 또 말이 많이 바뀌기도 하니까 그래서 너무 그냥 극단적으로 이렇게 이건 되고 이렇게까지 아직은 너무 보실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 이익선 : 알겠습니다. 이슈&피플 수요일 코너 '이슈가 머니' 함께하고 계신 지금 시각이 2시 33분 됐는데요. 광고 듣고 와서 국내 증시 상황도 여쭤보겠습니다.
◆ 이익선 : 네 수요일 코너 '이슈가 머니' LS증권 염승환 이사와 얘기 나누고 있습니다. 국내 증시 가기 전에 하나 더 짚고 갈게요. 뉴욕증시 상반기를 돌아보면은 엔비디아를 비롯해서 AI 열풍이 대단했지 않습니까? 하반기에도 이런 쏠림 현상은 계속될지?
◇ 염승환 : 저는 그게 너무 NVIDIA로 쏠리는데 좀 분산될 것 같아요. 왜냐하면 엔비디아가 독주했던 거는 사실 엔비디아 말고는 마땅히 좀 대안이 없었고 미국의 소비가 실제로 좀 꺾이고 있거든요. 그래서 미국 소비주들이 많이 급락을 해서 나이키도 많이 빠졌고 아까 테슬라도 주가 별로 안 좋았던 게 전기차가 잘 안 팔리니까 근데 이제 하반기에는 왜 좀 바뀔 거라고 보냐면 빅테크들의 AI 투자가 물론 계속 이어지지만 영원히 지속될 수는 없거든요. 어느 시점에서 지금보다는 투자 규모가 조금씩은 줄어들 가능성도 있고 그리고 지금 이제 하반기에 소비주가 저는 조금 괜찮아질 거라 보는 게 미국 연준이 금리 인하를 할 가능성이 높아졌어요. 두 번 정도 아마 할 것 같은데 보통 금리가 낮아지면 사람들의 소비가 좀 증가하기 시작을 합니다. 그러면 이제 소비주들 많이 빠졌던 것들이 반등할 것 같아서 저는 AI가 끝났다고는 생각 안 하지만 이게 너무 AI로 쏠렸던 이 자금들이 일부는 조금씩 그런데 오늘 벌써 테슬라로 조금씩 움직였다는 거 그걸 좀 보여준 거기 때문에 미국의 대표 소비주들도 한번 좀 저는 하반기에는 좀 반등도 기대해 볼 만하지 않나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최수영 : 말씀 듣다 보니까 갑자기 궁금한 게 생겼는데 아니 나이키 같은 경우가 그렇게 낙폭이 20년 만에 가장 컸다는데 나이키는 왜 그런 거예요?
◇ 염승환 : 나이키도 여러 문제가 있는 데 일단 소비가 좀 줄고 있고 북미에서 소비가 사람들이 뭐냐면 지난 2~3년간 미국 물가 많이 올랐어요. 우리도 코로나 이후로 많이 올랐잖아요. 그게 누적이 되니까 이제 더 이상 이 가격에 나 지출 못 하게 다 이건 실제로 미국의 경영자들이 다 똑같이 지금 경영 환경이 너무 도전적이다. 소비재 기업들이 다 똑같은 얘기를 하고 그래서 가격을 지금 더 올리기가 좀 어려운 상태인데 또 한 가지가 이 나이키가 저는 여전히 브랜드 가치는 높다고는 생각은 하는데 미국 사람들이 지금 생각하기로는 나이키 대항마들이 갑자기 나오기 시작한 게 너무 많아요. 너무 많다 보면 맞아요. 그러다 보니까 나이키 대신에 요즘에 미국이 호카인가요? 호카라는 새로운 브랜드가 있는데 신발 브랜드로 되게 유명했는데 그런 브랜드가 런닝화로 갑자기 나이키를 조금씩 잠식하기 시작을 한 거예요.
◆ 최수영 : 대항마들이 나오는 거군요.
◇ 염승환 : 네 대항마. 스케처스라든가 이런 브랜드들이 또 미국의 유명한 사람들이 이걸 신고 나오다 보니까요. 그래서 굳이 나이키는 어차피 흔한 브랜드인데 좀 새로운 거 신어보자 이러다 보니까 이 브랜드 가치가 조금 약간 훼손되기 시작한 게 아닌가. 그러다 보니까 지금 그 잘나가는 룰루레몬 또 거기부터 나이키, 아디다스 실제 점유율들 좀 떨어지는 데 이 반대에 있는 점유율들은 또 올라가기 시작을 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제 미국의 물가 상승에 따른 소비 둔화 그다음에 약간 사람들이 좀 나이키에 대한 식상함 뭐 이렇게 표현하면 좋을까요? 거기에 대한 이제 부분들을 다른 기업들이 대체를 하다 보니까 근데 엔비디아는 대체제가 지금 없어요. 없으니까 이게 제일 무서운 게 대체제가 생기면 그 회사가 방어를 해야 되는데 그걸 방어 못 하면 이제 계속 잠식되는 거예요. 그래서 그걸 이제 나이키가 얼마나 또 방어할지 이거 지금 CEO가 가장 큰 숙제가 아마 그게 그런 부분 아닌가 싶습니다.
◆ 최수영 : 과거에 진짜 나이케하면 넘사벽이었는데
◆ 이익선 : 그러고 보니까 요새는 좀 미안하네. 괜히 나이키한테 별로 매력이 안 느껴지는 건 사실이에요. 아니 그렇다고 뭘 싫어하는 건 아니고
◆ 최수영 : 그러니까 물가 얘기 나오신 김에 하나만 더 여쭤보고 갈게요. 연준 금리 인하 여부가 여전히 변수인데 물가 지표가 나왔다고 그러는데 이게 좀 금리에 미치는 영향이 있을까요?
◇ 염승환 : 미국 연준 의장이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물가랑 고용이거든요. 근데 지금 둘 다 꺾이고 있어요. 실제 꺾이고 있기 때문에 이제 물가는 최근에 소비자 물가 또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라고 하는데 미국은 이제 물가가 2개로 분류가 되거든요. 근데 이제 개인소비지출 물가 같은 경우는 이제 월말에 항상 발표가 돼요. 근데 그것도 약간 구성 항목이 다르지만 연준에서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어떤 물가냐면 월말에 발표하는 근원 소비지출 물가지수인데 그중에서도 주거비를 뺀 거예요. 좀 어려울 수 있는데 그걸 이제 슈퍼코어라 그래요. 그냥 미국에서는 그러니까 뭐냐 하면 주거비가 잘 안 떨어져서 미국의 주거비 임대료 같은 거 있죠. 이게 한 번 결정되면 잘 안 내려가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이거를 뺀 나머지 서비스 물가 있죠. 그걸 나타내는데 그게 지난 몇 년간은 굉장히 높게 유지되면서 끈적끈적했어요. 잘 안 떨어지는 거예요. 근데 최근에 이제 데이터들이 떨어지기 시작했고 그 원인 중에 하나가 자동차 보험료가 2년 만에 처음 하락 전환했어요. 그러다 보니까 이제 미국의 서비스 물가가 드디어 꺾이기 시작을 하는구나. 그럼 연준 입장에서 이제 금리 인하할 수 있는 조건이 하나 갖춰졌다.
◆ 이익선 : 이제 국내 증시로 가보겠습니다. 첫날부터 외국인 매도세에도 수출 호실적에 2,800선 회복했어요? 증권가에서는 장밋빛 전망이 나오고 있다던데 우리나라 좀 살펴보죠.
◇ 염승환 : 근데 이제 한국 증시가 오늘은 괜찮거든요. 어제 좀 빠졌다가 오늘 이제 코스피 코스닥이 각각 0.38% 0.63% 오르는데 최근에 한국 증시 하시는 분들은요. 정말 다들 좀 비슷한 얘기가 답답해 죽겠다. 미국은 저렇게 잘 가는데 왜 우리는 매일 매번 같은 자리에서만 맴도느냐 이렇게 좀 말씀하시는데 그 이유가 일단 국내 증시가 실적이나 수출은 다 좋아요. 괜찮은데 일단 첫 번째 문제가 삼성전자나 아니면 이제 2차전지 대장주인 LG엔솔 주가가 계속 갇혀 있어요. 위가 열리지 못하고 좀 답답했다는 거 두 번째가 지금 많은 분들 개인 투자분들이 가장 많이 물어보시는 게 이제 금투세 내년부터 시행이 될 텐데 그게 지금 원안대로면 시행이 된다면 미국처럼 세금 내고 내가 굳이 국내 증시 잘 가지도 않는데 여기서 굳이 할 바에는 미국 가자. 최근에 그래서 실제로 뉴스 많이 보셨겠지만 해외 주식 많이들 하시잖아요. 근데 지금 분위기가 금투세가 시행이 될 분위기로 자꾸만 가다 보니까 특히 코스닥에서 개인 투자분들이 조금 돈들을 좀 빼는 모습들도 나오고 최근 한 달 동안 평소 대비 거래 대금의 3분의 1토막 났어요. 거래를 지금 안 하고 계신 거죠. 왜냐하면 코스닥은 개인 투자 비중이 굉장히 높거든요. 그래서 이제 세금 문제에 대한 불확실 그리고 지금 밸류업을 정부가 하는데 이게 상법, 세법 개정이 다 이루어져야 가능한 거잖아요. 근데 과연 할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이 그러니까 이게 시장이 제일 싫어하는 게 불확실성 그러니까 시장이 엄청 망가졌습니다 이 얘기를 하는 게 아니라 미국이 가면 그 정도는 가줘야 되는데 한국이 최근에 좀 못 가는 이유 유독 펀더멘탈이나 실적 좋은 데도 못 가는 거 약간 이제 개인 투자분들의 그런 좀 심리적인 부분들도 조금 작용을 하고 있는 게 아닌가 보고 있습니다.
◆ 이익선 : 그러면 그 금투세가 시작이 되면 과거 것도 적용이 되나요?
◇ 염승환 : 내년부터죠.
◆ 이익선 : 그날, 그때부터 투자하는 것이?
◇ 염승환 : 네 그래서 이제 내년에 만약에 5천만 원 이상을 버셨으면 5천만 원 이상에 대해서 이제 그 이상에 대해서 이제 양도세가 한 22%인가요? 이게 부과되는데 나는 어차피 5천만 원 못 버니까 나는 상관없는 거 아닐까 이럴 수도 있지만 그게 왜 문제가 될 수 있냐면 5천만 원 이상 버시는 분들도 조사를 해보니까 한 15만 명 정도 된대요. 근데 이분들이 이제 세금을 이제 회피하기 위해서 국내 주식을 팔고 나갈 수도 있는 그러면 그 물량이 코스닥이 좀 나오게 된다. 내가 갖고 있는 기업에도 영향을 주게 돼요. 그리고 어쨌든 우리 다 5천만 원 이상 벌고 싶어서 투자를 하는 건데 결국에 벌 수 있는 그 복리 효과를 이제 막아버리면 역효과가 생기거든요. 어쨌든 세금을 내야 되기 때문에 그래서 그런 것들 때문에 좀 부담을 느낄 수 있고 우리나라에 투자하는 가장 큰 이유가 양도세를 안 내다보니까 미국 주식은 어쨌든 이제 양도세를 내는데 이제 그런 부분도 한국 주식의 이제 메리트가 또 하나 사라져 버리는 거죠. 그래서 좀 그런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 최수영 : 그러면 하나 좀 더 여쭤볼게요. 그러면 이제 우리 증시 전망을 해 주시고 계시니까 우리 지금 7월이 됐는데 그럼 하반기 우리 시장의 주도주는 어떤 업종이 될까 미국은 어느 정도 예측이 되는데 우리는 어떤 게 이제 선도주가 좀 될까요?
◇ 염승환 : 저는 이제 계속해서 지금 미국 수출이 워낙 좋았거든요. 그래서 상반기에 화장품이나 미국 수출 많이 했던 기업들이 좋았는데 그게 구조적으로 계속 좋을 것 같아요. 그래서 화장품. 우리나라 화장품을 선택하는 이유가 가성비가 되게 좋다고 하더라고요.
◆ 최수영 : K뷰티의 열풍이 계속 이어질 것이다.
◇ 염승환 : 그건 이제 일시적인 게 아니다. 옛날에 중국에서 한국 화장품 인기 있었던 게 이제 10년 만에 재현되기 시작해요. 근데 이거는 시장이 중국 시장보다 한 8배가 커요. 전 세계 시장이 여기로 침투하니까 저는 일회성은 아닌 것 같고 그래서 굉장히 좀 의미가 있고 지금 전 세계 트렌드 중에 하나가 가성비 트렌드잖아요. 비싼 화장품보다는 중저가로 근데 그거에 우리 한국이 또 굉장히 특화돼 있기 때문에 그래서 저는 그런 면에서 화장품은 좀 많이 올라서 조금 최근에 조정받는데 이거는 그냥 잠깐 반짝할 이슈는 아닌 것 같다.
◆ 최수영 : 또 뭐가 있을까요?
◇ 염승환 : 그리고 저는 이제 조선도 왜냐하면 지금 배를 계속 교체를 해줘야 되거든요. 20년 전에 배가 엄청나게 발주가 많이 됐는데 선박은 이제 보통 20~30년 타고 바꿔야 돼요. 근데 이제 바꿀 사이클이 됐는데 왜 이게 긍정적이냐 하면 친환경 선박으로 바꿔야 됩니다. 탄소 배출을 줄여야 되기 때문에 그러면 친환경 선박은 중국보다 한국이 더 경쟁력이 높거든요. 그것도 미국이 어쨌든 중국 조선도 약간 좀 규제하려는 움직임도 있다 보니까 그래서 어쨌든 이제 이런 변화들이 조선 쪽에도 나오니까 저는 좀 괜찮지 않을까 이렇게 보여지고 그다음에 세 번째는 아까 말씀드린 대로 소비주들도 좀 괜찮아질 것 같아요. 우리나라의 내수는 좀 안 좋긴 하지만 대표적으로 미국의 소비도 좀 살아날 것 같고 중국 소비도 정말 안 좋았잖아요. 근데 중국 소비도 조금씩은 저는 좀 개선될 거라고 보거든요. 왜냐하면 중국 정책도 지금 계속 소비 부양 쪽으로 가고 전 세계가 일본 빼고는 이제 대부분 다 금리 인하가 지금 시작이 되고 있어요. 금리 인하하면 어쨌든 소비가 부진했던 소비가 좀 살아나니까 우리나라 회사 중에 이제 미국만이 아니라 다른 나라에 수출하는 소비재 기업들이 있다면 그런 쪽도 되게 굉장히 안 좋았거든요. 근데 그쪽에서도 저는 뭔가 반전이 있지 않을까 그래서 좀 못 올랐던 섹터 중에서는 그런 소비재 기업들도 괜찮은 것 같고 그리고 또 요즘에 많이 물어보시는 게 엔터주 도대체 언제 좋아지냐 엔터가 너무 안 좋습니다. 예전에 하이브 민희진 사건도 있었고 음반도 잘 판매가 좀 예전보다 안 되다 보니까 실제 JYP 주가도 거의 고점이 14만 원이었는데 얼마 전에 5만 7천 원까지 빠졌어요.
◆ 최수영 : 거의 3분의 1토막 났네요.
◇ 염승환 : 주가가 빠진 거죠. 근데 이제 성장이 안 보이다 보니까 이제 완전히 외면받고 있는데 근데 얼마 전에 6월 음반 수출 데이터 보니까 또 데이터는 살아나더라고요. 그리고 이제 BTS도 지금 서서히 복귀하고 그래서 그런 거 보면 이게 주식 투자라는 게 너무 환호할 때 투자할 수도 있지만 남들이 다 비관할 때 뭔가 좋아하는 것을 찾는 것도 저는 투자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아무도 지금 보지도 않는 1년 전에는 다들 엔터 얘기만 했어요. 지금은 아무도 얘기 안 합니다.
◆ 이익선 : 그러면 넷플릭스 같은 경우에 이제 우리 K드라마가 워낙 인기가 있고 그렇잖아요. 그러면 엔터도 음반 쪽 말고 드라마 쪽으로는 어떻게 보세요?
◇ 염승환 : 엔터는 드라마보다는 어쨌든 이제 아티스트들의 음악이잖아요. 이제 중요한 게 앨범하고
◆ 최수영 : K팝이 기반일 것이라는 얘기죠.
◇ 염승환 : 그거랑 이제 스트리밍이라고 그러죠. 우리가 이제 매일 듣는 근데 음원는 또 되게 잘 되고 있어요. 지금 그래서 저는 하반기에 한번 또 아티스트들도 많이 복귀를 하니까 좀 나아지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이익선 : 근데 요즘에 TV 봐도 케이블 채널에도 경제 채널이 많고요. 일반 지상파, 공중파에서도 경제 파트를 따로 만들어서 방송을 하고 다들 정말 관심들이 많으시거든요.
◆ 최수영 : 돈 버는 데 관심 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 이익선 : 그렇군요. 카카오나 네이버는요? 라고 질문 주셨는데
◇ 염승환 : 카카오랑 네이버도 지금 시장의 트렌드는 내수가 아니라 해외로 뻗어나가는 기업이거든요.
◆ 이익선 : 다 그렇구나.
◇ 염승환 : 근데 둘 다 해외 사업을 안 하는 건 아닌데 성과가 크지는 않잖아요. 근데 네이버는 또 라인야후 지분 매각 이슈도 좀 있었고 근데 이 두 기업이 뭔가 성장을 그러니까 돈은 벌어요. 근데 문제는 시장이 원하는 건 성장 국내보다 해외에서 성장을 해달라. 이거를 좀 보여줘야 되는데 지금 사실 당장 좀 쉽지는 않은 거죠.
◆ 이익선 : 얼마 전에 셀트리온 관련한 뉴스를 언뜻 봤는데 자세한 내용은 기억이 안 나고 셀트리온이 뭔가를 개발했다. 바이오 이런 쪽은 어때요?
◇ 염승환 : 바이오시밀러라고 복제약이죠. 한마디로 이제 바이오 의약품은 복제가 불가능해요. 그래서 그걸 바이오시밀러가 비슷하다는 뜻이잖아요. 그거 세계 1등 기업이에요. 사실은
◆ 이익선 : 셀트리온이요?
◇ 염승환 : 네 근데 이제 특허가 끝난 바이오 의약품을 그대로 비슷한 제품을 만들어서 약 가격을 보통 30~40% 깎아서 판매를 해요. 근데 이제 미국이 그걸 원하죠. 오늘도 바이든 대통령이 비만 치료제 너무 비싸다 약간 내려라 얘기를 했거든요. 이 얘기는 바이오시밀러한테 좋은 거죠. 그런 이제 복제약들이 만약에 나오게 된다면 그래서 셀트리온 주가도 장기간 부진했지만 미국 정책은 좀 우호적이지 않나 이렇게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 최수영 : 마지막으로 제가 그거 하나 여쭤볼게요. 지금 조금 전에 미국 증시하고 이제 중국 증시는 잘 짚어주셨잖아요. 근데 일본이라든가 그 외에 다른 이제 우리 글로벌 증시 여기에 대해서는 또 이런 데도 투자하신 분들이 많기 때문에 그런 글로벌 증시 그러니까 미국과 중국을 제외한 그런 쪽의 흐름 좀 짚어주시면 좋겠습니다.
◇ 염승환 : 결국 성장하는 나라가 어디인지를 찾아내야 되거든요. 성장하면서 정책도 봐야죠. 근데 그런 대표 나라는 어쨌든 인도 같아요. 왜냐하면 인도가 지금 미국에서도 공을 많이 들이고 있고 사실 이제 인도가 지금 GDP가 5위까지 올라갔잖아요. 그래서 주식시장도 좋은데 근데 결정적인 건 많은 기업들이 인도에 공장을 짓고 있어요. 공장이 지어지면 일자리가 많이 늘어납니다. 그것도 중산층 일자리가 늘어나요. 그러면 자동차도 살 거고 지금 먹는 것도 늘어날 거고 근데 우리나라 기업에도 이미 거기 공장 지어놓은 기업들도 몇 개 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인도는 직접 투자가 어려워서 펀드 하셔야 되는데 ETF나 근데 인도가 그리고 인구가
◆ 이익선 : 중국을 초월했죠.
◇ 염승환 : 인구도 추월했는데 젊은 인구가 굉장히 많아요. 그것도 장점이고 그래서 저는 인도가 좀 해외 쪽에서는 가장 낫지 않나 장기적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 이익선 : 알겠습니다. '이슈가 머니' LS증권의 염승환 이사와 함께 얘기 나눴습니다. 또 다음번에 또 좋은 정보 기대하겠습니다.
◆ 최수영 : 유익한 정보 잘 들었습니다.
◇ 염승환 : 감사합니다.
YTN 김양원 (newsfm0945@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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