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5000원짜리 백반" 반찬만 13개…노부부 식당에 뜨거운 반응

민수정 기자 2024. 7. 3. 09: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푸짐한 한 끼를 제공하는 부산의 한 백반집이 화제다.

밥과 국을 제외하고 반찬 13종류가 나오는데 가격은 '단돈 5000원'이기 때문이다.

이어 "요즘 같은 세상에 김밥 한 줄도 5000원인데, 밥 한 끼 행복 가득 먹고 나왔다"고 덧붙였다.

단돈 5000원 밥상이 화제가 된 건 서민들이 체감하는 물가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 때문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푸짐한 한 끼를 제공하는 부산의 한 백반집이 화제다. 밥과 국을 제외하고 반찬 13종류가 나오는데 가격은 단돈 5000원이기 때문이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푸짐한 한 끼를 제공하는 부산의 한 백반집이 화제다. 밥과 국을 제외하고 반찬 13종류가 나오는데 가격은 '단돈 5000원'이기 때문이다.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글쓴이 A씨는 최근 납품을 하다 부산의 한 식당에 들어갔다. 혼자 식사하러 간 A씨는 5000원짜리 백반을 주문했고 이내 나온 음식을 보고 매우 놀랐다.

고봉밥은 물론이고 국과 반찬 등이 풍족하게 한상차림으로 나왔다. 반찬은 총 13가지가 나왔는데 생선조림, 계란후라이 등 집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다양한 메뉴가 눈길을 끈다.

A씨는 "노부부가 운영하는 식당인데 어떻게 (가격이) 5000원이냐"며 "너무 감사하게 먹고 왔다. 이런 식당들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같은 세상에 김밥 한 줄도 5000원인데, 밥 한 끼 행복 가득 먹고 나왔다"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있을 건 다 있다. 단골 하셔라" "저런 맛집은 우리 동네엔 없다" "봉사 수준이다. 대박이다" "나라면 만 원 내고 도망가겠다" "집밥이다. 보기만 해도 행복하다" 등 반응을 보였다.

일부는 자신도 해당 식당에 방문한 적이 있다며 위치를 공유하기도 했다.

단돈 5000원 밥상이 화제가 된 건 서민들이 체감하는 물가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 때문이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4%로 11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농축수산물은 전년 동월 대비 6.5% 상승했고 서비스 물가 중 외식 가격은 3.0% 올랐다.

상반기 물가 상승률 역시 평균 2.8% 수준으로 다소 안정화됐지만, 국민 체감물가는 여전히 3%대에 머물고 있다.

민수정 기자 crystal@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