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동료 네명 덮쳤다… 시청직원도 참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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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밤 9명의 사망자와 4명의 부상자를 낸 교통사고 현장인 서울 중구 시청역 7번 출구 부근 사고현장에는 2일 추모의 글과 조화가 놓였다.
사고 장소는 시청뿐 아니라 은행 등 기업체 사무실 건물과 상가가 밀집한 곳이기 때문에 사상자 대부분은 인근에서 늦게까지 일을 하거나 저녁 식사를 마치고 나온 직장인들이었다.
피해자 중에는 사고 지점 부근 서울시청에 근무하는 서울시청 직원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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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의료원·영등포병원 안치
지난 1일 밤 9명의 사망자와 4명의 부상자를 낸 교통사고 현장인 서울 중구 시청역 7번 출구 부근 사고현장에는 2일 추모의 글과 조화가 놓였다. 사고 장소는 시청뿐 아니라 은행 등 기업체 사무실 건물과 상가가 밀집한 곳이기 때문에 사상자 대부분은 인근에서 늦게까지 일을 하거나 저녁 식사를 마치고 나온 직장인들이었다.
경찰은 사고를 낸 A(68)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사고 원인 규명에 나섰다. 이번 피해자들은 모두 30~50대 남성들이었다.
피해자 중에는 사고 지점 부근 서울시청에 근무하는 서울시청 직원도 있었다. 서울시청에서 팀장으로 근무하던 B(50)씨는 팀장으로 발령받은 지 6개월 째로 성실하게 근무한 공직자였다.
같은 은행에 근무하는 직원 4명도 피해를 당했다. 이들은 동료의 승진과 인사발령을 축하하기 위해 함께 저녁 식사를 하고 보행 신호를 기다리다 봉변을 당했다. 서울의 한 대형병원 주차관리 직원들 3명이 함께 피해를 당한 사례도 있었다.
피해자들의 시신은 국립중앙의료원 장례식장과 영등포병원 등에 안치됐다. 사고는 1일 오후 9시 27분께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서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보행자들을 덮쳐 일어났다. 6명은 현장에서 숨졌고 3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가 사망 판정을 받았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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