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23] 김포 화재 4시간 만에 초기진화…공장·창고 12곳 피해 外
▶ 김포 화재 4시간 만에 초기진화…공장·창고 12곳 피해
경기 김포 공장지대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4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오늘(2일) 오전 5시 30분쯤 김포시 대곶면 공장지대에서 불이 나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주변 공장과 창고 등 12개 건물이 탔습니다.
소방당국은 한때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진화 작업을 벌였고, 불이 난 지 3시간 48분 만인 오전 9시 15분쯤 불길을 잡고 초기진화를 마쳤습니다.
샌드위치 패널 구조의 공장과 창고 건물이 다닥다닥 붙어있어 불이 옆으로 확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피해 규모와 함께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 불법 유흥업소 전단지 제작·살포 일당 송치…공무원까지 가담
불법 유흥업소 전단지를 제작하고 살포해온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경찰청 풍속단속계는 유흥업소 관계자 등 41명을 청소년보호법과 풍속영업규제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이들은 서울 강남구에서 음란행위를 알선하는 불법 유흥업소를 홍보하는 전단지를 제작하고 상습 살포해온 혐의를 받습니다.
유흥업소에서 영업부장으로 일하며 불법 전단지를 살포한 일당 중 한 명은 현직 지자체 일반직 9급 공무원도 포함돼 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불법 전단지를 제작해온 대구와 부산의 인쇄업소 3곳도 추가로 적발했습니다.
▶ 안동서 화물차에 실린 질산용기 도로에 떨어져 누출…긴급 제독
어제(1일) 오후 1시 9분쯤 경북 안동시 임전면 34번 국도에서 청송 방향 곡선구간을 달리던 1t 화물차에서 20ℓ짜리 질산 용기 7개가 떨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용기에 들어 있던 질산이 누출돼 양방향 3㎞ 구간이 통제됐고, 안동과 청송 등 인근 주민에게 재난문자가 발송됐습니다.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방독면 등 안전장구를 착용하고 흡착포와 약품 등을 이용해 현장을 긴급 제독했습니다.
소방과 환경 당국은 주변 대기농도를 측정해 안전을 확인한 뒤 사고 발생 2시간여 만에 통제를 해제했습니다.
질산은 매우 강한 산성 물질로, 피부에 직접 닿으면 화상을 일으킬 수 있고, 흡입 시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 속초서 음주 차량이 오토바이 쾅…2차 사고로 60대 심정지
만취한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뒤 그 충격으로 오토바이가 보행자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강원 속초경찰서에 따르면 어제(1일) 오후 10시 15분쯤 속초시 조양동의 한 교차로에서 18살 A군이 몰던 오토바이가 티볼리 승용차에 치였습니다.
오토바이는 사고 충격으로 인도에 있던 63살 B씨 등을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B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고 A군은 중상을, 다른 보행자 2명은 가벼운 상처를 입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티볼리 차량을 몬 40대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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