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청역 앞 교통사고, 사망자 9명으로 늘어…운전자는 ‘급발진’ 주장
이기상 2024. 7. 1.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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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에서 발생한 대형 교통사고 사망자가 9명으로 늘었습니다.
차량을 운전한 70대 남성은 차량이 급발진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오늘 오후 9시 28분쯤 서울 시청역 교차로에서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시민 10여 명을 들이받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고로 시민 9명이 사망하고 4명이 다쳤습니다.
사망자와 부상자는 현재 모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사망자의 신원을 확인하는대로 유가족 등에게 알릴 예정입니다.
사고 차량 운전자는 70대 남성으로, 사고 직후 경찰 조사에서 차량이 급발진했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남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사고 수습을 위해 세종대로 광화문역 인근부터 시청역 인근 사고현장까지 도로를 통제하고 있습니다.
이기상 기자 wakeup@ichannela.com
강보인 기자 riverview@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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