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 의정부시장 "현장에서 얻는 아이디어가 市 성장 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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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경기 의정부시는 시정 방침을 '시민과 함께, 시민을 위해!'로 정하고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왔다.
특히 시민들의 불편에 대한 해결책을 찾는 것이 행정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한 김동근 시장은 현장으로 찾아가는 행정을 펼쳐오면서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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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의정부=노진균 기자】 민선 8기 경기 의정부시는 시정 방침을 '시민과 함께, 시민을 위해!'로 정하고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왔다. 특히 시민들의 불편에 대한 해결책을 찾는 것이 행정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한 김동근 시장은 현장으로 찾아가는 행정을 펼쳐오면서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김동근 시장의 시정철학이 반영된 대표적인 현장 정책은 접근이 어려운 청내 시장실이 아닌 민생 곳곳에서 운영 중인 '현장시장실'이다. 시민들은 별도의 절차 없이 매주 일정 시간에 현장시장실에서 시장을 직접 만날 수 있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자유롭게 생활 속 불편과 고충을 이야기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민과의 소통 방식에도 다양한 시도가 있었다. 2022년 7월부터 주민센터, 복지관, 도서관 등 공공기관을 순회하며 일대일로 시민들을 만났고, 주제별로 현안이 있는 장소를 방문해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기도 했다. 새롭게 구축된 ‘META-의정부’ 가상공간에서도 온라인 현장시장실을 열고 아바타를 통해 비대면으로 시민들과 대화를 나눴다.
현장시장실에 접수된 사항은 관련 부서에서 검토하고 그 결과를 상담자에게 우편으로 회신하며, 상담민원은 반기별로 현행화해 관리하고 있다.
현장시장실은 올해 5월 기준 총 70회 운영했으며, 750여 명의 시민들을 만나 1천100여 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접수된 사항 중 60%를 조치 완료했고, 연내에 추진 가능하거나 1년 이상 걸리는 민원은 30%, 추진불가는 10%로 파악됐다.
주요 내용은 시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주차, 버스 노선 등 교통 분야와 하천, 공원 개선 등 환경에 관련된 분야가 많았다. 시에서 추진하는 사업의 진행 사항이나 정책 방향 등에 대한 문의는 시장이 현장에서 직접 상세히 설명해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있다.
각 동에서 접수된 로드체킹 사항은 매주 취합해 담당 부서에서 조치할 수 있도록 하고 반기별로 현행화한다. 2022년 7월부터 시작한 로드체킹은 올해 5월 기준 총 2100여 건이 접수돼 조치완료 62%, 검토 중 32%, 추진불가 6%로 파악됐다.
주요 내용은 △불필요한 가로 시설물 정비 △도로·교통·하천시설물 보수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등 시민의 안전 및 생활 불편과 밀접한 사항들이 다수 접수됐다.
시는 현장을 직접, 먼저 확인하고 빠르게 조치해 현장이 바뀌고 있음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김동근 시장은 "시민과의 소통은 현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우리 시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더 나은 일상을 제공하며 시민들의 삶을 바꿔나갈 수 있도록 새로운 관점을 갖고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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