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서울역 GTX-A 연말 개통···대구권 광역철도 운행 눈앞
최대환 앵커>
수도권 출퇴근 30분 시대를 여는 GTX-A 구성역이 지난주말 개통하면서 동탄-수서 구간이 완전히 뚫렸죠.
하반기엔 파주에서 서울 강북권을 잇는 운정-서울역 구간이 개통하고, 지방에선 최초로 대구권 광역철도가 운행에 들어갑니다.
하반기 달라지는 것들, 교통 분야는 이리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이리나 기자>
지난 3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A의 첫 운행을 알린 수서~동탄 구간.
지난달 29일에는 구성역이 운행을 시작한 데 이어 올해 연말쯤이면 파주 운정과 서울역 구간이 뚫릴 예정인데, 여기에 더해 2028년 삼성역까지 완전 개통이 이뤄지면 GTX-A 노선의 전 구간 운행이 실현됩니다.
하반기 운행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인 파주 운정과 서울역 구간의 개통이 이뤄지면 기존 50분 이상 걸리던 이동 시간이 20분으로 줄어들면서 파주와 고양 등 수도권 서북부 지역도 30분대 출·퇴근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수도권을 초고속으로 연결하는 광역철도가 지방에서도 개통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12월이면 구미와 대구, 경산을 잇는 대구권 1단계 광역철도가 뚫리기 때문입니다.
현재 열차 운행과 관련된 주요 공사를 모두 마치고, 개통을 위한 시설물 검증 시험을 진행 중입니다.
이리나 기자 rinami@korea.kr
"대구권 광역철도는 기존의 경부선 철도를 개량해 전동차가 다닐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인데요. 지방에서는 처음으로 개통되는 광역철도입니다."
이로써 1시간 넘게 걸리던 경북 구미에서 경산까지 40분이면 이동할 수 있고, 출퇴근 배차시간도 기존 1시간에서 15분으로 대폭 줄어듭니다.
녹취> 박상우 / 국토교통부 장관
"8월부터는 시험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고요. 시험 운행을 한 3개월, 4개월 해서 연말에는 실제로 일반 승객들을 태우고 개통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이 밖의 다른 지역의 철도망도 더욱 촘촘해집니다.
올해 하반기에만 송산과 홍성을 잇는 서해선과 안동~영천 구간의 중앙선, 충주와 문경 구간의 중부내륙선 등 총 7개의 구간의 일반 철도도 개통을 앞두고 있는 겁니다.
특히 서해선은 향후 신안산선이 추가로 개통되면 김포공항과 대곡까지 이어져 서해선 축이 완성되고, 중부내륙선의 충주~문경 구간이 개통되면 판교에서 문경까지 노선이 연장돼 내륙권의 철도 수혜권역이 넓어질 전망입니다.
정부는 앞으로 수도권을 비롯한 대구권 1단계 광역철도 사업을 계기로 앞으로 전국의 여러 지방 권에서도 광역철도 인프라가 구축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김윤상, 심동영 / 영상편집: 신민정 / 영상그래픽: 민혜정)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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