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화성 아파트 헬스장 성범죄 거짓신고' 50대 여성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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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동탄경찰서는 아파트 헬스장의 여자화장실에서 20대 남성이 자신을 훔쳐봤다고 거짓 신고한 혐의를 받는 50대 여성을 오늘 입건했습니다.

이 여성은 지난달 23일 오후 5시쯤 화성시에 있는 한 아파트 헬스장의 여자화장실을 이용하던 도중 남성이 들어와 자신을 엿봤다고 거짓 신고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해당 남성은 유튜브에 동영상을 올려, "남자 화장실을 다녀왔다가 성범죄자로 몰렸다"며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또한, 경찰로부터 "CCTV 영상으로 본인인 게 확인됐다"며 "떳떳하면 가만히 계시면 돼요"라는 말을 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28일 남성에 대해 무혐의로 결론을 내리고 성범죄 입건을 취소했습니다.

또, 남성을 직접 만나 사과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조건희 기자(conditione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12954_3643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