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보면 알아"…르노, 韓시장 공략 선봉은 '그랑 콜레오스'

부산=박찬규 기자 2024. 6. 30.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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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 콜레오스는 한국 소비자를 위해 만든 찹니다. 다양한 편의품목과 강력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넉넉한 뒷좌석 공간까지 갖췄죠."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은 '2024 부산모빌리티쇼'를 통해 세계 최초 공개한 신차 '그랑 콜레오스'의 성공을 자신했다.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은 지난 27일 오후 부산 벡스코 부산모빌리티쇼 르노코리아 부스 내 미팅룸에서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 소속 기자들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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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MOS]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 인터뷰
-글로벌 신차 '그랑 콜레오스', 한국 소비자 눈높이에 맞춰 정숙성, 편의품목 대거 투입
-전기차 르노 '세닉' 2025년 국내 출시 예고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박찬규 기자
"그랑 콜레오스는 한국 소비자를 위해 만든 찹니다. 다양한 편의품목과 강력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넉넉한 뒷좌석 공간까지 갖췄죠."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은 '2024 부산모빌리티쇼'를 통해 세계 최초 공개한 신차 '그랑 콜레오스'의 성공을 자신했다. 한국 소비자 눈높이에 맞춘 상품성을 갖춘 데다 달라진 르노 차종의 최신 트렌드를 입은 차종이기 때문이다.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은 지난 27일 오후 부산 벡스코 부산모빌리티쇼 르노코리아 부스 내 미팅룸에서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 소속 기자들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오직 '그랑 콜레오스'의 성공과 앞으로 내디딜 르노코리아의 힘찬 발걸음을 응원해달라고 했다. 엔지니어로서 신차 개발 프로젝트를 직접 진두지휘한 만큼 과거와는 다르다는 것. 그랑 콜레오스는 프로젝트명 '오로라'의 첫 결과물이다.

차별화에 신경 쓴 만큼 경쟁도 자신 있다는 드블레즈 사장은 "이 차 개발에 직접 관여한 만큼 제품에 대한 모든 디테일을 알고 있다"며 "한국 소비자가 중요시 여기는 정숙성을 높이기 위해 흡차음재에 많이 신경 써서 고급감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그는 "프랑스 감성을 충분히 살린 에스프리 알핀 트림을 적용함으로써 스타일링이나 역동성 부분에서 프랑스 감성을 제대로 전달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큰 관심을 받은 '그랑 콜레오스' /사진=박찬규 기자
그가 언급한 차별화 포인트는 정숙성 외에도 뛰어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다. 그는 "E-테크 하이브리드를 통해 주행 즐거움을 즐길 수 있고 도심 주행의 75%는 EV모드로 가능하다"며 "두 개의 내연기관차용 파워트레인도 경쟁사 대비 약 10%쯤 효율이 좋다"고 자신했다.

동급 유일 3스크린 인포테인먼트시스템도 강점으로 꼽았다. 그랑 콜레오스 1열엔 운전자를 위한 2개 디스플레이 외에도 동승자를 위한 별도 디스플레이가 설치됐다. 여기에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기능도 엔트리 트림부터 기본 제공되고 선택 가능한 상위 옵션도 있다.

가격 전략에 대해서는 "제품을 구매하기 전 어떤 기능이 있는지, 이 제품의 콘텐츠는 무엇인지를 충분히 따져본 다음에 가격을 찾아보고 구매 결정을 한다고 생각한다"며 "오늘은 구매 결정을 내리기 전 제품과 콘텐츠에 대해서 충분히 설명을 드리는 날이라고 생각한다. 가격은 수 주 안에 다시 말씀 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이 그랑 콜레오스 옆에서 포즈를 취했다. /사진=르노코리아
향후 신차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특히 전기차 전략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미 제품 라인업은 다양하게 갖췄지만 전기차 시장 성장이 생각 만큼 빠르지 않고 시장 점유율도 높지 않은 상황이어서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것.

드블레즈 사장은 "우리가 전기차 측면에서 뒤처졌다는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르노 그룹은 2009년 이미 3종의 전기차를 출시했고 내년엔 한국 시장에 어울리는 차 한 종을 수입할 것"이라고 했다. 내년 르노코리아가 들여올 모델은 '세닉'이다.

그러면서 그는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를 물어보는 것보다 당장 현재에 집중하고 싶다"며 "모든 프로젝트는 예정했던 대로 가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신차가 이어질 것"이라고 마무리했다.

부산=박찬규 기자 sta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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