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탄핵” 국민청원 60만명 동의…사이트 접속 폭주로 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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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상으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요구하는 움직임이 일어나면서, 국회 국민동의청원 사이트에 대한 접속이 지연되는 사태가 빚어지고 있다.
국회 국민동의청원 사이트는 29일 한 때 접속자가 만 명이 넘어서고, 대기 시간만 약 1시간에 달하는 등 접속 지연 상황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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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민동의청원 사이트는 29일 한 때 접속자가 만 명이 넘어서고, 대기 시간만 약 1시간에 달하는 등 접속 지연 상황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일 국회 국민동의청원 사이트에 처음 올라온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 요청에 관한 청원’은 23일 23만 명이 동의한 데 이어 이날 오후 4시 기준 60만명을 넘었다. 현재 청원 사이트에는 약 7000명의 대기인원이 몰리면서, 예상 대기시간이 30분에 달하는 등 접속 지연이 빚어지고 있다.
국민동의청원은 홈페이지 공개 후 30일 내에 동의 인원이 5만 명을 넘어서면 국회 관련 상임위원회에 회부된다. 해당 청원은 이미 지난 2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회부됐다.
청원인인 A씨는 청원 취지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 대한민국은 총체적인 위기에 처해있다. 채해병 특검, 김건희 특검 등에 대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민주주의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면서 “대한민국을 위기로 몰아가고 반성할 줄 모르는 대통령을 더 두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 안전, 국가 이익 수호라는 헌법정신을 부정하는 윤석열의 탄핵 사유는 차고 넘친다”며 “파국으로 치닫고 있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기 위해 우리 국민은 윤석열 정권 탄핵을 명령한다”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에 대해 조작 가능성을 언급했다는 취지의 김진표 전 국회의장의 회고록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김 전 국회의장은 최근 출간한 자신의 회고록 ‘대한민국은 무엇을 축적해왔는가’에서 2022년 12월 5일 윤 대통령을 독대한 당시 윤 대통령이 “이 사고가 특정 세력에 의해 유도되고 조작된 사건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확대되자 대통령실은 “국회의장을 지내신 분이 국가조찬기도회에서 대통령에게 독대를 요청해 나눴던 이야기를 멋대로 왜곡해서 세상에 알리는 것은 개탄스러운 일”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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