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허웅 “전여친 주장에 대응 X, 수사 결과로 지켜봐달라”

윤소윤 기자 2024. 6. 2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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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KCC 허웅. KBL 제공


허웅 측이 전여친의 반박에 대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29일 허웅 소속사 키플레이어에이전시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7일, 법률대리인 김동형 변호사를 통해 서울강남경찰서에 공갈미수, 협박,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가해자들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했다.

이어 허웅은 “지난 며칠간 저의 일로 인해 국민 여러분과 팬 여러분께 심려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현재 상대방 주장은 사실과 다르며, 이에 관해서는 수사 기관에 적극적인 협조로 대응 중이다”라고 말했다.

허웅은 “상대방의 사실무근 주장에 일일이 대응하기보다 수사 결과를 통해 진실을 밝히고자 한다. 더 이상의 입장을 내지 않고 수사 결과가 나오면 그때 국민 여러분께 제 입장을 정리해서 말씀드리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소속사 측은 “끝으로 본 사건과 무관함에도 저희로 인해 불필요하게 언급된 고 이선균 님과 유족, 고인을 사랑한 팬분들과 그 소속사에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사과했다.

한편, 허웅은 전 여자친구와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최근 허웅이 공갈미수, 협박,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전 여자친구와 그리고 함께 공모한 사람을 경찰에 고소하면서 알려졌다.

허웅은 약 3년간의 교제 기간 전 여자친구가 두 차례 임신, 낙태했다고 밝혔다. 허웅 측은 “두 번 모두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첫 번째 임신 때에는 전여친 스스로 결정에 따라서 낙태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두 번째 임신 땐 전여친이 출산을 하기 전에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며 “허웅이 결혼은 조금 더 고민해 봐야 할 것 같다고 이해를 구하자 갑자기 3억 원을 요구하며 만약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허웅의 사생활을 언론 등을 통해 폭로하겠다고 공갈과 협박을 했다”고 호소했다.

이 과정에서 허웅 측은 이선균을 언급하며 “제2의 이선균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사기관에 신속하고 밀행적인 수사를 진행해주길 부탁했다”고 말한 바 있다.

이하 소속사 키플레이어에이전시 보도자료 전문


안녕하십니까.

허웅 선수의 에이전시인 키플레이어에이전시입니다.

지난 27일, 법률대리인 김동형 변호사를 통해 서울강남경찰서 에 공갈미수, 협박,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가해자들에 대한 고 소장을 제출하였습니다. 아래와 같이 허웅 선수 입장을 말씀드리오니 보도에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며칠간 저의 일로 인해 국민 여러분과 팬 여러분께 심려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현재 상대방의 주장은 사 실과 다르며 이에 관해서는 수사 기관에 적극적인 협조로 대응 중입니다. 저는 상대방의 사실무근 주장에 일일이 대응하기보 다는 수사 결과를 통해 진실을 밝히고자 합니다. 더 이상의 입 장을 내지 않고 수사 결과가 나오면 그때 국민 여러분께 제 입 장을 정리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끝으로 본 사건과 무관함에도 저희로 인해 불필요하게 언급된 고 이선균 님 및 유족, 고인을 사랑한 팬분들과 그 소속사에 사 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윤소윤 온라인기자 yoonsoyo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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