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취업 청탁 의혹’ 한국복합물류 관계자 소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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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과 이학영 국회부의장 등의 '취업 특혜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최근 CJ대한통운 계열사인 한국복합물류 관계자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한대희 전 군포시장의 재임 기간인 2018년부터 2022년 사이 비서실장인 A 씨와 이 의원의 보좌관 B 씨가 한국복합물류에 특정인을 취업시켜 달라며 부당하게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보고 수사하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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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과 이학영 국회부의장 등의 ‘취업 특혜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최근 CJ대한통운 계열사인 한국복합물류 관계자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최재훈)는 지난 25일 한국복합물류 관계자 A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검찰은 A 씨를 상대로 문재인 정부 당시 노 전 실장과 이 부의장 등의 인사들로부터 특정 인물들을 채용해 달라는 요구가 있었는지 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한대희 전 군포시장의 재임 기간인 2018년부터 2022년 사이 비서실장인 A 씨와 이 의원의 보좌관 B 씨가 한국복합물류에 특정인을 취업시켜 달라며 부당하게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보고 수사하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한국복합물류가 있는 경기 군포시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이 의원도 개입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전 사무부총장은 지난 2020년 4월 총선에서 낙선한 뒤 같은 해 8월부터 1년 동안 해당 회사의 상근고문을 맡았습니다.
검찰은 이와 관련해 지난 2022년 11월 한국복합물류와 국토부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또 지난해 1월엔 문재인 정부 청와대 인사비서관을 지낸 B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하고, 같은해 2월~3월에는 이 부의장 자택 등과 한 전 시장의 사무실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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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예슬 기자 (yes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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