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판일 술자리’ 나균안, 30경기 출장 정지…해당 기간 연봉 못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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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선발 등판 당일 새벽까지 술자리를 한 것으로 드러난 선발 투수 나균안(26)에게 30경기 출장 정지의 중징계를 내렸다.
롯데 구단은 28일 나균안에 대한 자체 징계위원회를 열어 선수에게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30경기 출장 정지와 사회 봉사활동 40시간의 자체 징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27일 현재 롯데가 67경기를 남겨놨다는 것을 고려하면 잔여 시즌 절반을 출장하지 못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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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선발 등판 당일 새벽까지 술자리를 한 것으로 드러난 선발 투수 나균안(26)에게 30경기 출장 정지의 중징계를 내렸다.
롯데 구단은 28일 나균안에 대한 자체 징계위원회를 열어 선수에게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30경기 출장 정지와 사회 봉사활동 40시간의 자체 징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27일 현재 롯데가 67경기를 남겨놨다는 것을 고려하면 잔여 시즌 절반을 출장하지 못하는 셈이다. 출장 정지 처분을 받으면 해당 기간에는 연봉을 일체 받지 못한다. 나균안의 징계는 28일부터 시작된다.
나균안은 25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기아(KIA) 타이거즈와 안방 경기를 하루 앞둔 24일 밤 지인과의 술자리에 참석했다. 술자리는 25일 새벽 시간까지 이어졌고, 이와 같은 모습은 사진에 찍혀 야구 커뮤니티에 퍼졌다. 이를 인지한 롯데 구단은 이날 나균안을 2군으로 내려보내려고 했으나 부상이 아닐 경우에는 예고된 선발을 바꿀 수 없는 규정 탓에 그대로 마운드에 올렸다. 나균안은 2회도 채우지 못하고(1⅔이닝 8실점) 강판당했고, 전후 사정을 알고 있던 안방 팬들은 야유를 보냈다. 나균안은 26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야수에서 투수로 전환해 지난해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까지 목에 건 나균안은 올 시즌 전부터 개인사 때문에 입길에 올랐었다. 시즌 성적은 2승7패 평균자책점 9.05를 기록 중이었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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