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다운된 박세리 ‘누난 내 여자니까’ 불러주면 웃음 빵”(컬투쇼)

[뉴스엔 서유나 기자]

가수 브라이언이 골프 레전드 박세리의 기분을 풀어주는 센스 넘치는 방법을 공개했다.

6월 28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 '하지마!' 코너에는 브라이언, 산다라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브라이언은 예능 '팝업상륙작전'으로 곧 뉴질랜드로 출장을 갈 예정이라며 "두 팀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제 팀엔 박세리 누나, 개그맨 김해준 씨가 있다. 웃긴 게 저랑 가족이 됐다. 저는 '개그맨 김해준', '박세리 감독'이라고 하면 어색하다. '누나'라고 하니까. 지금도 톡을 보내며 잘 지내는지 (묻고) 만나서 술도 먹고 한다"고 친분을 자랑했다.

브라이언은 "박세리 씨가 '컬투쇼 한두 번 나오셨는데 털털하고 좋으시더라"는 김태균의 말에 "누나 너무 털털하다. 맨날 '브라이언 그러지마'. 자기 하기 싫은 건 딱 말하는 스타일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누나가 다운되면 다른 후배들은 조용하다. 저는 '누난 내 여자니까'라고 노래 하는데 웃음이 터진다. 그렇게 하는 후배가 없으니까"라며 연하남 대표곡 이승기 '내 여자라니까'로 박세리의 마음을 풀어주는 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박세리가 운영하는 박세리희망재단이 최근 박세리의 부친 박준철 씨를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 혐의로 고소하며, 박세리와 아버지간의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나 화제를 모았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