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기 강요”…51사단서 숨진 일병, ‘병영 부조리’ 정황有

김경호 2024. 6. 26.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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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이 51사단에서 숨진 일병과 관련해 병영 부조리가 있었던 사실을 확인하고 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

  육군은 25일 "군사경찰이 해당 부대에서 암기 강요 등 내부 부조리를 일부 식별했다"며 "식별된 사안과 사망의 연관성 여부에 대해서 제반사항과 요인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면밀히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식별한 병영 부조리와 사망과의 연관성을 자세히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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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법과 규정에 의거 엄정하게 처리”

육군이 51사단에서 숨진 일병과 관련해 병영 부조리가 있었던 사실을 확인하고 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이 없음.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육군은 25일 “군사경찰이 해당 부대에서 암기 강요 등 내부 부조리를 일부 식별했다”며 “식별된 사안과 사망의 연관성 여부에 대해서 제반사항과 요인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면밀히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또한 “군은 조사 결과에 따라 법과 규정에 의거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3일 오전 5시경 경기도 화성시 육군 51사단에서 영외직할대 소속 A일병이 숨진 채 발견됐다. A일병은 지난달 말 자대배치를 받았다. 사망현장에서는 타살 혐의점은 식별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사경찰은 해당 사건을 아직 민간 경찰에 이첩하지 않았다. 식별한 병영 부조리와 사망과의 연관성을 자세히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A일병의 사망에 범죄 혐의점이 발견될 경우, 사건은 경찰에 이첩된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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