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코 측, 故구하라 금고털이범 루머 법적 대응 “묵과할 수 없어”[종합]

김명미 2024. 6. 2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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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지코 측이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후 불거진 악성 루머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지코 소속사 KOZ 엔터테인먼트는 6월 24일 팬덤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 지코에 대해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소셜미디어 등에서 명예훼손, 모욕, 허위사실 유포 등 악성 게시물 및 댓글이 무분별하게 작성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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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코 소셜미디어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캡처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캡처

[뉴스엔 김명미 기자]

가수 지코 측이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후 불거진 악성 루머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지코 소속사 KOZ 엔터테인먼트는 6월 24일 팬덤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 지코에 대해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소셜미디어 등에서 명예훼손, 모욕, 허위사실 유포 등 악성 게시물 및 댓글이 무분별하게 작성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티스트와 전혀 관련이 없음이 명확히 드러난 악의적 루머와 허위사실 유포 행위가 묵과할 수 없는 수준으로 심각해지고 있어 이들에 대한 강력한 법적 조치가 시급하다고 판단했다"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를 대상으로 게시글 및 댓글을 채증해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고, 향후에도 악성 게시글을 상시적으로 채증해 정기적으로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특히 "추가로 최근 제기된 아티스트 관련 루머 역시 사실이 아님을 명확히 말씀드리며, 이에 대해서도 강경히 대응할 것임을 말씀 드린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코는 지난 2016년 1월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함께 게스트로 출연한 가수 정준영의 휴대전화와 관련된 토크를 하던 중 "황금폰이라고 있다. 정식으로 쓰는 폰이 아니고 따로 카카오톡만 한다. 포켓몬 도감처럼 많은 분들이 있더라"고 발언한 바 있다.

이후 해당 발언은 '버닝썬 게이트'와 맞물려 누리꾼들의 비판을 받았고, 지코는 "방송에서 언급한 휴대폰 관련 일화는 이번 불미스러운 사건과는 일절 관련이 없다. 해당 휴대전화를 통해 내가 본 건 지인들의 연락처 목록이 전부였고 사적으로 연락을 주고받은 지도 오래된 상황"이라며 "섣부른 추측은 삼가달라. 악의적인 댓글 및 허위사실 유포에는 강경 대응하겠다"고 해명했다.

이런 가운데 영국 BBC가 최근 다큐멘터리 ‘버닝썬: K팝 스타들의 비밀 대화방을 폭로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공개하면서 '버닝썬 게이트' 중심 인물인 빅뱅 출신 승리, 정준영 등을 비롯해 관련 인물들이 재조명 됐다. 이에 지코의 소셜미디어에도 앞서 해명한 '황금폰' 관련 악성 댓글이 쏟아졌다.

또 지난 22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고(故) 구하라의 금고를 훔쳐간 범인의 몽타주가 4년 만에 공개된 가운데, 일부 누리꾼들은 범인의 체형과 패션이 지코와 유사하다며 난데없는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지코가 23일 소셜미디어에 "이곳은 보금자리인가, 어리석은 방어기제가 쌓은 울타리인가. 미색의 천장이 하늘 같다. 햇빛이나 비를 희망하기엔 바깥세상을 남모르게 홀대했기에 적적한 그날의 기분이 못마땅해 날씨를 탓하는 건 스스로 자처한 공허함을 세상에 전가하는 투사. 가슴 편에 지어지는 수많은 표정을 여과 없이 드러내는 당신이 제일 사람답다. 더이상 머뭇거림에 삶을 흘려보내지 않기를"이라고 의미심장한 글을 업로드하자 온라인상에서 그를 범인으로 추측하는 악성 게시물이 쏟아졌다.

이에 대해 지코 측은 해당 루머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과 함께 강력한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한편 지코는 KBS 2TV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로 대중과 만나고 있다.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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