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7개 상임위 받는다…추경호 사의표명

신유경 기자(softsun@mk.co.kr) 2024. 6. 2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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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18개 국회 상임위원회 중 여당 몫으로 남은 7개 상임위원장을 받고 상임위 활동을 개시하기로 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후 대국민 입장발표에서 "민주당이 장악한 법제사법위원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등 11개 상임위가 무소불위로 민주당 입맛 대로 운영되는 것을 보면 나머지 7개 상임위 역시 정쟁으로만 이용될 것이 불 보듯 뻔하다"며 7개 상임위원장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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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상화 대국민 입장발표
정무·기재·정보·외통위 등 수용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가 24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초선의원 공부모임에 참석해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이 18개 국회 상임위원회 중 여당 몫으로 남은 7개 상임위원장을 받고 상임위 활동을 개시하기로 했다. 그동안 더불어민주당은 운영위원회·법제사법위원회를 비롯한 11개 상임위를 단독으로 꾸려 반쪽으로 운영했고, 정무위원회와 기획재정위원회 등은 개점휴업 중이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후 대국민 입장발표에서 “민주당이 장악한 법제사법위원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등 11개 상임위가 무소불위로 민주당 입맛 대로 운영되는 것을 보면 나머지 7개 상임위 역시 정쟁으로만 이용될 것이 불 보듯 뻔하다”며 7개 상임위원장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국가 안보, 미래의 먹거리, 나라의 재정을 책임지는 상임위 역시 민주당의 손아귀에서 그들 입맛대로 주물러진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께 돌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거대 야당이 이재명 방탄과 충성경쟁에 몰두할 때 우리 국민의힘은 국민을 위하는 일을 하겠다”며 “국회를 이재명의 국회가 아니라 국민의 국회로 돌려놓겠다. 민생을 위해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다는 자세로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추 원내대표 의원총회에서 원 구성 협상 실패 등에 대한 책임을 지고 원내대표직을 내놓겠다는 뜻을 전했다.

앞서 민주당,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등은 지난 10일 국회 본회의를 열고 11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했다. 이 같은 야권의 단독 국회 상임위원장 배분에 맞서, 국민의힘은 상임위 참여 대신 자체 특별위원회를 가동하는 ‘특위 정치’로 22대 국회 의정활동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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