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다 벗었다”…선거포스터에 등장 ‘女모델 알몸사진’, 도쿄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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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도지사 선거를 앞두고 역대 최다 후보자가 등록한 가운데 선거 포스터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후보자와 상관 없는 여성의 알몸사진을 사용한 포스터가 발견돼 경고를 받는 등 시민들 불만의 목소리가 끊이질 않고 있다.
21일 NHK 등에 따르면 일본 경시청은 도쿄도지사 선거 포스터 게시판에 나체 여성 사진이 있는 포스터를 게재한 남성 후보자에게 민폐방지조례위반혐의로 경고 조치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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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NHK 등에 따르면 일본 경시청은 도쿄도지사 선거 포스터 게시판에 나체 여성 사진이 있는 포스터를 게재한 남성 후보자에게 민폐방지조례위반혐의로 경고 조치를 내렸다.
문제의 포스터에는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지 말라’는 문구와 함께 주요 부위만 가린 여성 알몸 사진이 들어가 있다.
사진 속 여성은 일본에서 레이스퀸 등으로 활동하는 모델로 알려졌다.
엑스(옛 트위터)에는 이 여성이 직접 해당 포스터를 선거 게시판에 붙이는 영상이 공유되기도 했다.
해당 포스터를 제작한 남성 후보자는 “빨리 떼라는 요구를 받아 ‘그렇게 하겠다’고 했지만 합법적이라고 생각했다”며 “성적 표현의 자유가 보장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전날 오후 5시 도쿄도 지사 선거 후보 등록 마감 결과 ‘양강 후보’로 평가되는 유력 여성 정치인인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 지사와 렌호 참의원(상원) 의원을 포함해 총 56명이 등록했다.
이는 기존 최다였던 직전 2020년 도쿄도 지사 선거의 22명을 두배 이상 뛰어넘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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