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APEC 유치 실패 인천 "선정결과 불복...공모기준 위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내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가 경상북도 경주시로 사실상 결정된 데 대해 인천시가 '공모기준 위반'을 이유로 불복 의사를 밝히고 정부에 재논의를 요구했습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오늘(21일)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 외교부 산하 APEC 개최도시선정위원회가 경주시를 개최도시로 선정한 것은 명백한 공모기준 위반"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내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가 경상북도 경주시로 사실상 결정된 데 대해 인천시가 '공모기준 위반'을 이유로 불복 의사를 밝히고 정부에 재논의를 요구했습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오늘(21일)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 외교부 산하 APEC 개최도시선정위원회가 경주시를 개최도시로 선정한 것은 명백한 공모기준 위반"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유 시장은 "외교부의 공모 공고문에는 신청 마감 이후 유치신청서를 바꿀 수 없다고 명시돼 있지만, 경주시는 주요 회의장 배치안을 애초 유치신청서와 다르게 변경하고 개최지역 범위를 타 시도까지 임의로 확대 수정한 사실이 대구·경북지역 언론에 보도되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공모기준을 충족하는 인천이 개최도시에서 탈락하고 공모 지침을 위반한 도시를 선정한 것은 공정성이 훼손된 결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APEC 정상회의는 아태 지역 21개국 정상과 각료 등 6천여 명이 모이는 연례회의로, 정상회의·관료회의·기업회의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2005년 부산 개최 이후 20년 만에 내년 11월 국내에서 열립니다.
외교부 산하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선정위는 인천·경주·제주 등 후보지 3곳을 대상으로 현장 실사와 설명회를 진행했고 지난 20일 회의를 열어 경주시를 개최도시로 건의하기로 의결했습니다.
외교부는 조만간 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회를 열어 경주시 개최를 확정할 예정입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軍 "북한군 여러 명 어제 또 군사분계선 침범"...이달 들어 3번째
- "신생아만 국민이냐"...자녀 다 키운 중장년층의 하소연 [앵커리포트]
- 남현희, 펜싱협회서 '제명'…"원생 성폭력 피해 미조치"
- "할아버지 가져가지 마세요!"...무인점포가 간식 창고? [앵커리포트]
- [단독] '훈련병 사망' 중대장 구속...'완전군장' 지시 부인
- [속보] 법원, 교제하던 여성과 딸까지 살해한 박학선에 무기징역 선고
- '딸 또래' 여성 소위 성폭행 시도한 대령…"공군을 빛낸 인물"
- "반값 한우 먹어볼까?"...'한우의 날' 세일하자 마트 '오픈런'
- "이집트 항구 멈춘 독일 배에 폭발물 150t"...이스라엘 지원 의혹
- 교사가 4살 아이 내팽개쳐 여섯 바늘 꿰매…어린이집은 버젓이 "운영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