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만 노리는 '인사이드 아웃2'…'하이재킹', 대항마 될까

김지혜 2024. 6. 2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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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2'이 이번 주말 400만 돌파에 도전하는 가운데 한국 영화 기대작 '하이재킹'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인사이드 아웃2'는 개봉 첫날인 지난 12일부터 9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누적 관객 263만 명을 돌파했다.

'인사이드 아웃2'와 마찬가지로 '하이재킹' 역시 가족 단위 관객을 겨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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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2'이 이번 주말 400만 돌파에 도전하는 가운데 한국 영화 기대작 '하이재킹'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인사이드 아웃2'는 개봉 첫날인 지난 12일부터 9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누적 관객 263만 명을 돌파했다. 첫 주말에 175만 명을 동원하고, 개봉 2주 차 평일에도 13만 명 이상을 관객을 동원한 만큼 이번 주말 400만 돌파가 가능해 보인다.

그러나 대항마가 등장했다. 하정우 주연의 '하이재킹'이다. 1971년 대한민국 상공, 여객기가 공중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상황을 담은 영화다. 실화 기반의 영화로 충격과 감동을 선사하는 작품이다.

21일 영진위 예매율 집계에 따르면 '인사이드 아웃2'가 예매율 58.6%, 예매량 36만 8,604장으로 1위를 달리고 있고 '하이재킹'은 예매율 14.1%, 예매량 8만 8,824장으로 2위에 올라있다.

현재로서는 '인사이드 아웃2'이 우세한 분위기지만 '하이재킹'의 선전도 기대된다.

'하이재킹'은 한국 영화로는 이례적으로 금요일 개봉을 선택했다. 금,토,일로 이어지는 주말 3일간 관객 동원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인사이드 아웃2'와 마찬가지로 '하이재킹' 역시 가족 단위 관객을 겨냥한다.

극장에서는 두 영화의 쌍끌이 흥행을 기대하고 있다. 예년보다 여름 성수기 시장이 빨리 열린 만큼 6월부터 극장에는 활기가 돌것으로 예상된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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