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형 아반떼 출시…'국산 준중형 세단' 명맥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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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상품성을 강화한 아반떼 연식 변경 모델을 새롭게 내놨다.
시장에서 '국산 준중형 세단'의 입지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으나, 아반떼만큼은 여전히 존재감을 보인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아는 아반떼와 함께 국내 준중형 세단 시장을 이끌어왔던 K3의 생산을 다음달 중단한다.
다만 자동차 업계는 아반떼가 당분간 국산 준중형 세단의 명맥을 이어갈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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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 인기에 준중형 세단 존재감 줄어도
강력한 브랜드 파워…"여전히 주력 모델"
[서울=뉴시스]안경무 기자 = 현대자동차가 상품성을 강화한 아반떼 연식 변경 모델을 새롭게 내놨다. 시장에서 '국산 준중형 세단'의 입지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으나, 아반떼만큼은 여전히 존재감을 보인다는 평가를 받는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아반떼 연식 변경 모델 '2025 아반떼'를 출시하고 판매에 돌입했다. 신형 아반떼는 클러스터 공간 활용성을 높이고 고객 선호 사양을 중하위 트림까지 확대해 전반적인 상품성을 강화했다.
특히 현대차는 이번 아반떼의 운전대(스티어링 휠) 왼쪽에 있는 '클러스터 사이드 패널'에 자석을 활용한 용품 장착이 가능하게 했다. 향후 다용도 수납함과 카드 멀티 홀더 등 이 패널에 붙일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용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현대차의 신형 아반떼 출시는 국내 자동차 업계가 사실상 이 차급을 정리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기아는 아반떼와 함께 국내 준중형 세단 시장을 이끌어왔던 K3의 생산을 다음달 중단한다. 르노코리아는 일찍이 2019년부터 SM3 생산을 멈췄고, GM 한국 사업장도 SUV(스포츠 실용차)와 CUV(크로스오버 유틸리치 차량) 중심으로 라인업을 재편했다.
국산 준중형 세단 시장이 위축된 원인은 크게 2가지로 분석된다. 무엇보다 세단보다 SUV가 인기를 끌고, 중형 이상 차급을 선호하는 경향이 소비자 사이에서 팽배한 까닭이다.
한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10여년 전만 해도 사회 초년생의 '엔트리카'는 준중형 세단이 일반적이었으나 최근엔 소형·준중형 SUV 등에 수요를 빼앗겼다"며 "준중형 세단을 살 바에야 중형 이상의 패밀리카를 사겠다는 소비자도 많다"고 말했다.
다만 자동차 업계는 아반떼가 당분간 국산 준중형 세단의 명맥을 이어갈 것으로 본다.
아반떼가 오랜 기간 쌓아온 브랜드 이미지가 워낙 강력하고, 공간 활용성 강화 등 상품성 개선 작업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아반떼는 준중형 세단 시장 위축 속에도 비교적 꾸준한 성적표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최근 10년간 아반떼는 내수 시장에서 매년 최소 '5만8000대' 이상 팔리며 여전히 볼륨 모델 역할을 했다.
올해 연식변경 모델 출시를 앞두고 판매량이 전년보다 감소한 2만2517대에 그쳤으나, 경쟁 모델인 기아 K3(6525대)와 비교하면 판매량은 3배를 훌쩍 넘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ak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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