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민의 금요시장] '불닭' 소스 어디서 만들길래…올 들어서만 200% 상승

윤진섭 기자 2024. 6. 2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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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테크 노하우 머니쇼 '이경민의 금요시장' -  이경민 대신증권 FICC리서치 부장

[전일장 증시 리뷰와 분석]

◇ 우리 증시에 영향 줄 수 있는 간밤 뉴욕증시 마감 상황부터 짚어보고 본격적인 이야기 시작해 볼까요?

- 뉴욕증시, 기술주 약세 속 혼조 마감…흐름 진단은?
- 다우 0.77%↑…S&P 500 0.25%·나스닥 0.79%↓ 
- '세 마녀의 날' 앞두고 MS·엔비디아·애플 시총 1위 각축전
- 엔비디아 3.5%↓·AMD 4.6%↑…시총 1위 MS로
- 엔비디아 급등락에 S&P 500 동조화…5500 찍고 반락
- 엔비디아, 장 중 한때 3% 이상 급등하더니 결국 반락
- 뉴욕증시 '세 마녀의 날' 하루 앞두고 변동성 고조
- 기술주 위주 랠리 여전…다른 섹터로 상승세 확산 必
- 다우지수 홀로 강세, 세일즈포스·IBM 급등이 주도
- 스티펄 파이낸셜 "연말 S&P 500, 6000 도달 가능"
- 고용 둔화 시그널에도…단기 급등 부담에 차익매물
- 미 신규 실업수당 청구 23.8만 건…전주 대비 5000건 감소
- 미 5월 신규주택 착공 5.5% 감소…예상치 하회
- 필라델피아 연은 6월 제조업 지수 1.3…5월에는 4.5
- 닐 카시카리 총재 "인플레 2% 도달, 1~2년 걸릴 것"
- "미 경제, 여러모로 커브볼 던져…상황 파악 어렵다"
- 카시카리 "점도표 한계"…고금리 장기화 우려 고개
- 국제유가, 美 원유 재고 감소에 상승…7개월래 최고

◇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던 S&P 500과 나스닥 지수가 하락 마감했습니다. 최근 소수 기술주들이 주도하는 랠리가 지속되면서 시장에서는 낙관론과 신중론 엇갈리는 상황입니다. 간밤에 조정이 약간 나왔는데 지금이라도 올라타야 하는 건지 궁금한데요. 뉴욕증시 상황은 어떻게 판단하시나요? 

- 월가 투심, 2년 6개월 만에 최고…강세장 지속되나?
- 엔비디아 주가 급등으로 S&P 500도 연일 '사상 최고'
- 월가 낙관론 팽배…"엔비디아 상승세 계속될 것"
- 엔비디아 시총 10조 달러 전망도…AI 칩 사용 확산
- 일각선 "AI 칩 치열한 경쟁, 엔비디아 독점 끝났다"
- 엔비디아 주가 상대강도지수 78.2…'과매수' 상태
- 현재 AI 관련주, 1999년 닷컴 버블때보다 PER 낮아
- 1999년 상위 50개 종목 PER 196…현재는 83에 불과
- S&P 500 기업들 대차대조표도 1999년보다 더 '탄탄'
- 하반기 변동성 확대 우려…인플레 두려움은 완화
- 하반기 뉴욕증시 지정학적 위험·미국 대선 우려
- 2021년 뉴욕증시 26% 강세장, 이듬해 19% 폭락 기록

◇ 엔비디아의 질주를 두고 20여 년 전 ‘닷컴 버블’이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당시 인터넷 장비업체 시스코가 MS를 넘어 시총 1위를 차지한 후 거품 우려에 주가가 폭락했었죠. 지금의 AI 붐이 과거 닷컴 붐과 유사한 점이 있다고 보시나요? 

- '세계 시총 1위' 찍은 엔비디아, '시스코 리스크' 없을까
- 엔비디아, 장 초반 3% 급등하다 3.54% 하락 반전
- MS, 엔비디아 주가 '휘청'하자 시총 1위 자리 탈환
- 엔비디아 3% 이상 급락했는데 AMD는 5% 가까이 급등
- 파이퍼 샌들러, AMD 톱픽 선정…투자 의견 비중 확대
- WSJ "엔비디아, 시스코 주가 상승 때와 비슷“
- 일각선 "거품 특징 모두 갖춰…언젠가 꺼진다" 전망도
- 황금알 된 GPU… 엔비디아 세계서 가장 비싼 기업 됐다
- 시스코 전 CEO "엔비디아 열풍, 닷컴 붐과 다르다“
- 인터넷 시대 호령하던 시스코, 닷컴 버블 후 힘 떨어져
- 젠슨 황, ‘데이터센터 지을 공간 부족’ 우려
- 엔비디아, 2022년 11월 챗GPT 출시 이후 700% 상승
- 엔비디아 목표주가 200달러…시총 5조 육박 가능성
- 엔비디아의 화려한 부상, 90년대 후반 시스코 연상
- 인터넷 시대 호령하던 시스코, 닷컴 버블 후 추락
- 설립 31년 된 엔비디아, 1년 전 시총 5위·2년 전 10위
- 엔비디아, 지난 12개월 동안 가치 3배 이상 올라 

◇ 뉴욕증시가 휴장하면서 어제(20일) 국내 증시는 오롯이 혼자만의 힘으로 달려야 했는데요. 약 2년 5개월 만에 기다림 끝에 코스피가 2800선을 넘어섰습니다. 그간 뉴욕증시의 가파른 상승세에도 꿈쩍 않더니 이제 좀 꿈틀대는 분위기예요. 어제 장, 어떻게 보셨습니까?

- 코스피 2년 5개월 만에 2800선 안착…하반기 3000 넘길까
- 기관·외국인 동반 순매수세 유입 상승 흐름 이어가
- 외국인 4236억 ‘사자’ vs. 개인 6010억 ‘팔자’
- 엔비디아가 시가총액 1위, 국내 증시에도 영향
- 전기·전자 대형주를 중심으로 외국인 매수세 유입
- 주변국 통화정책 유동성 여건 국내 증시에 긍정적 영향
- SK이노베이션이 SK E&S와의 합병설…15%대 급등
- ”미국 증시 휴장으로 거래량이나 변동성이 크지 않아“

◇ 코스피 상승의 주역은 외국인이었죠. 사실 지수 성과를 결정짓는 수급 주체가 외국인이 된 상황에서 그들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는데요. 반도체를 중심으로 계속 사고 있는데, 앞으로도 매수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보십니까?

- 코스피 2년 5개월 만 최고가 이끈 외국인, 더 살까?
- 코스피 지수 랠리 이끈 주역은 '외국인·반도체'
- 엔비디아 훈풍에 어제 외국인 4783억 원 '폭풍 매수'
- 외국인 순매수와 코스피 상관계수 83% 이상
- 외국인 강력 매수세…보유 시총 비중 35.55% 기록
- 외국인 상반기 22조 순매수…역대급 '바이 코리아'

◇ 코스피 2800선을 넘어서면서 증권가에선 하반기 코스피가 3000포인트를 ‘터치’할 수 있다는 핑크빛 전망들이 나오는데요. 상단을 3150까지 보는 곳들이 있는 반면 신중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부장님 하우스는 3100까지 전망하시던데, 그 근거가 궁금한데요?

- 2800찍은 코스피, “3000이 결승점 아니다"?
- 코스피 2800 고지 탈환, 2022년 1월 이후 29개월만
- ”하반기 코스피 3000선 돌파에 무게“
- 금리인하 가능성·수출 호조 등 상승 모멘텀
- "파죽지세 코스피"…하반기 3100선 돌파 전망도
- "주가 상승 동력, 금리인하·기업 밸류업 필요” 
- 하반기 3000선 바라보는데…개인 하락장 베팅
- 코스피 이대로 3000? "비상식적" 고개 드는 신중론
- 반도체·자동차·IT·조선·화장품 중심 전략 수립
- "3000선 돌파는 밸류업·금투세 뒷받침돼야 가능"

◇ 최근 대형주를 제외하곤 일부 테마주들만 득세하는 장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K-산유국주와 음식료주, 화장품주가 급등세를 타자 이들 종목으로 ‘빚투’가 모여드는 모습이거든요. 이런 테마주들 대응 전략은 어떻게 가져가야 할까요?

- 동해 석유·가스주, 정부 전략회의 소식에 ‘펄펄’…대응은?
- '동해 심해 가스전 전략회의' 앞두고 한국가스공사 14%↑
- 수출주 신고가 랠리인데… 투심 차갑게 식은 이차전지株
- 동해 가스전 광구 재설정·효율적 개발·투자유치 목적
- 포항 영일만항 두 배 확장 방안 추진
- 동해 가스전, 글로벌 석유 메이저 기업들 관심
- 미 석유기업 '엑손모빌' 검증· 투자 검토

◇ 결국은 금리죠. 최근 미국은 인플레에 이어 소비지표까지 부진하면서, 금리인하 기대감 높아지고 있는데요. 연준은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고수하는 상황이죠. 연준의 금리인하 마지막 퍼즐은 뭘까요?

- 여전히 신중한 연준 인사들…금리인하 마지막 퍼즐은?
- 연준, 신중 입장 유지…”시장 상황 면밀히 점검“
- 연준, 인플레 둔화에도 금리인하 '신중론'에 무게
- 시장은 9월 금리인하 기대…연준 위원들은 12월 시사
- "금리인하 자신감 갖지 못하는 이유는 주거비 때문"
- 미 5월 CPI 둔화 이유는 '휘발유' 가격 하락 때문
- 5월 CPI 중 주거비 0.4% 올라…휘발유 하락분 상쇄
- 미 5월 주거비 연간 기준 5.4%로 '끈적한' 상태 유지
- 향후 3번의 지표 확인한 뒤 12월에나 금리 인하할 듯
- 엘-에리언 "금리인하 지연 시 후폭풍 감당 안 돼"
- 경기침체 가능성 최소화 위해 조기 금리인하 필요
- "12월 너무 늦다"…연준, 금리인하 타이밍 놓칠라
- 연준 이사 "소매판매 부진…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 ↑“
- 미 5월 소매판매 전월대비 0.1%↑…시장기대 밑돌아
- 전망치 밑돈 미 소매 판매 증가율, 신용카드 연체율은 최고치
- 전망치보다 줄어든 소매판매 증가율…외신 “미 경제 균열”

◇ 지난주 진행된 폴단 조사에서 부장님은 미 금리인하 시기를 9월로 예상하셨는데요. 지금도 그 의견에는 변동 없으신가요?

- 지갑 닫는 미 소비자들…9월 금리인하 가능할까
- 미 유통판매 감소에 다시 연내 금리 인하 기대 고조
- 골드만삭스, 미 연내 2회 금리인하 전망 유지…9·12월
- “7월 중순 확인하는 6월 CPI 결과가 중요”
- “6월 CPI 둔화 지속될 경우 7월 금리인하도 가능”

◇ 한국은행은 하반기 금리인하에는 아직 불확실성이 많다고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지만, 정부는 기준금리를 내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며 반박에 나서고 있습니다. 부장님께서는 10월로 답을 주셨어요. 한국이 상당 부분 금리인하가 가능한 환경으로 바뀌고 있다고 보시나요?

- 커지는 정치권 금리인하 요구…한은 금리 셈법은?
- "금리인하 가능 vs. 신중 필요"…엇갈린 정부-한은
- 고물가, 정부에도 공 넘긴 이창용 "금리, 경청하겠다"
- 이창용, 금리인하 '신중론' 고수…“물가 더 지켜봐야”
- “한은, 미 통화정책 후행할 것으로 예상”
- “수출 경기회복, 신용 위험 완화로 하반기 금리인하 전망”
- 한국 과채 가격 변동성 일본의 2배, 미국의 4배 달해
- 소비자물가 상승률 3월 3.1%→4월 2.9%→5월 2.7%
- 5월 근원물가지수 전년 동월 대비 2.2% 상승
- 달러·원 1340~1400원에서 등락하며 높은 변동성 보여
- 지난달 금융권 주택담보대출 6조 원가량 증가

◇ 사실 유럽이 미국보다 먼저 금리를 인하하면서 증시 활황이 이어질 거란 기대도 컸죠. 그런데 프랑스의 정치적 리스크가 불거지면서 주요국 증시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일주일 새 프랑스 증시는 6% 가까이 급락하기도 했는데, 유럽 시장 앞으로 더 불안정해질 수 있다고 보시나요?

- 유럽, 정치적 불확실성·경제 성장 우려…불확실성 이어지나
- “극우·극좌 뿐인데“…선거 앞두고 증시 6% 폭락한 프랑스
- BoA "프랑스, 조기 총선에 가장 인기 없는 유럽 주식“
- CAC40지수, 올해 상승분 증발…불과 한 달 전 사상 최고
- 파리증시, 시총 356조 원 증발…사라진 ‘유럽 최대 증시 타이틀’
- 유럽, 정치적 불확실성·경제 성장 우려 여전…시장 하방 요인
- 프랑스, 이달 30일·내달 7일 하원 1·2차 총선
- 극우 국민전선 32% 지지율로 1위, 마크롱 집권당 3위
- 포퓰리즘 정책 남발…극우 “240억 유로 생필품 부가세 인하”
- 좌파 “임금 14%↑, 식품가격 등 동결”
- 영국, 5월 CPI 전년 동월 대비 2% 상승…예상치 부합
- 유럽 이어 영국도 8월 금리인하 '청신호’
- 물가 2% 달성한 영국, 금리는 일단 동결 예상

◇ 달러·원 환율이 외환당국 개입의 경계선으로 여겨지는 1385원 턱밑까지 왔습니다. 위안화와 엔화 약세 그리고 유럽의 정치적 리스크로 달러 강세까지 이어지며 다시 1400원 재돌파를 코앞에 두고 있는데요. 지금 달러·원 환율은 어떻게 전망하고 계시나요?

- 어느덧 1400원 목전인 환율, 고환율 언제까지?
- 위안화 약세 연동…환율, '개입 경계선' 1385원 턱 밑으로
- 中 LPR 동결…위안화 약세 따라 환율 상승 압력↑
- 중국인민은행, LPR 1년물 3.45%, 5년물 3.95% 유지
- '당국 개입 경계선' 인식 1385원서 상단 막혀
- "정부·여당 금리인하 압박, 환율 상승 심리 작용“
- 달러·엔 환율 158엔대를 기록
- 전반적으로 국내 증시 호조….환율 상단 지지 요인

◇ 폴단 조사에서 하반기 증시 대응 전략에 대해 ‘매수’라는 의견을 주셨는데, 이 부분 좀 더 자세한 얘기 들어볼 수 있을까요?

- 하반기 투자 대응 전략 ‘매수’…이유는?
- ”미 금리인하 시점의 문제…주요국 금리인하 사이클 시작“
- ”미 금리인하 사이클 진입 시 유동성 모멘텀 강화 가능“
- ”AI 모멘텀에 이어 메모리 반도체 섹터 상승 흐름 이어질 것“ 
- ”증시 조정은 적극 비중 확대 기회“

◇ 그렇다면 하반기 국내 증시를 주도할 섹터도 여전히 AI와 반도체라고 보고 계신가요?

- 6월 국내 증시 선도할 유망 섹터는?
- 한국 '버팀목' 반도체가 돌아왔다…"하반기 수출 26.3% ↑"

◇ 현대차의 인도법인 IPO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증권가에서 현대차에서 기아의 목표가를 줄상향하고 있습니다. 자동차주와 더불어 테슬라의 FSD 시스템의 중국 내 출시 가능성이 커지면서 자율주행 관련주까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이쪽 흐름은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 인도 상장 신호탄… 현대차 마의 30만 원 뚫을까
- 현대차·기아 목표가 ↑…자동차주 연일 강세
- 유진투자증권 "현대차, 인도 IPO로 주가 19% 상승효과“
- 현대차, 인도법인 IPO에 신고가…증권가 "시총 10.5조 상승효과”
- 증권사 ”현대차와 기아를 합한 미국 시장 점유율 11%에 도달“
- 테슬라 중국 FSD 시험 승인…자율주행차 관련주 강세

◇ 과거에는 내수주로 인식됐던 음식료주가 최근 수출주로 평가받으면서 투자 자금도 몰리고 있죠. 또 다른 대표 수출주인 화장품주도 제2의 전성기가 왔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수출주 중심의 장세 언제까지 이어질 수 있을까요?

- 훨훨 나는 ‘수출주’…하반기에도 날아오를까
- 진격의 음식료주, 올 들어 시총 8조 '쑥' 상승률 1위 독주
- 삼양식품 스프 공급 에스앤디 주가 올해 들어만 200% 상승
- CJ·사조씨푸드, 김밥 열풍 수혜…수출 증가 추세 
- "불닭 뜨니 덩달아 오르네"…K푸드 밸류체인 '뜀박질'
- 음식료, 화장품 등 분야는 수출 증가세에 있어
- 반도체·밸류업보다 더 뛰었다…상승장 주인공 '화장품주’
- 화장품 시장 중국보다 미국에 주목 
- 고물가, 고금리 영향으로 미국 가성비 선호 트렌드 유행
- 중소형 뷰티 브랜드사 미국 수출 활동에 활발

◇ 증시 향방과 더불어 투자자 대응 전략까지 세워주시죠.

- 6월 증시 어디로…흐름 전망은?
- 증권사 "하반기 삼천피 간다"…낙관론 왜?
- 증권사 최고치 전망 '3100 vs. 2900' 격차 커
- 6월에도 횡보장 예상, 2550~2750 전망
- 월간 기준 상저하고, 6월 마감 하반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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