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관객수 10만 명대 유지 '인사이드 아웃2' 9일째 정상 사수

박상후 기자 2024. 6. 21.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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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들이 쏟아져도 절대 밀리지 않는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인사이드 아웃 2(켈시 만 감독)'는 14만375명을 동원하며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지난 12일 개봉 이후 9일 연속 정상 자리를 지켰다. 누적관객수는 263만6797명이다.

'인사이드 아웃 2'는 금주 평일 일일관객수 10만 명 이상 꾸준히 끌어 모으며 역대급 흥행 속도를 자랑했다. 신작 '북극백화점의 안내원(이타즈 요시미 감독)' '프렌치 수프(트란 안 훙 감독)' '카브리올레(조광진 감독)' '대치동 스캔들(김수인 감독)'이 동시기에 개봉했음에도 '인사이드 아웃2'의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

개봉 2주 차 주말을 앞둔 상황 속 실시간 예매율 57.7%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예매관객수는 무려 36만140명으로 '300만 관객 돌파'를 코 앞에 두고 있다. 독주 체제로 접어든 만큼 전편 '인사이드 아웃'(2015)의 최종 스코어 497만 명의 기록을 무난하게 넘어설 것이란 반응이 예측되고 있다.

이 가운데 '재난 장르 흥행 불패'를 이어갈 하정우의 신작 '하이재킹(김성한 감독)'이 이날 베일을 벗는다. 대한민국 상공, 여객기가 공중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상황을 그린 작품으로 지난 1971년 1월 23일 승객 55인과 승무원 5인을 태운 속초공항발 김포국제공항행 대한항공 소속 포커 F27이 대한민국 강원도 홍천군 상공에서 '하이재킹'을 당해 납북될 뻔한 실화 사건을 재구성해 만들었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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