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출신 호날두, FC서울 합류… 김기동 감독의 새로운 카드

서울, 6월 20일 - K리그1의 명문 구단 FC서울이 포르투갈 출신의 공격수 호날두 타바레스를 임대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영입은 팀의 공격력을 강화하고 팬들에게 더욱 흥미로운 경기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호날두 타바레스는 1997년생으로, 포르투갈 청소년 대표팀 출신이다. 그는 포르투갈의 명문 클럽 스포르팅 CP와 페나피엘을 거쳐 2022년부터 이스트렐라 아마도라에서 뛰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번 시즌 FC서울에서 그의 새로운 모습을 기대할 만하다.

서울 구단은 "194cm의 큰 키와 다부진 체격을 갖춘 호날두는 뛰어난 힘과 제공권, 그리고 정확한 골 결정력이 장점"이라며 그의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호날두는 스피드와 유연한 드리블로 상대 수비의 뒷공간을 파고들며 수비벽을 허무는 능력이 뛰어나 김기동 감독의 공격적인 전술 운영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호날두는 FC서울 입단 소감에서 "이렇게 큰 구단에 입단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내 강점인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공간 침투와 드리블이 공수 전환이 많은 한국 축구 스타일과 잘 맞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팀이 파이널A에 진출하고 우승 경쟁까지 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 싶다. 팬들에게 기쁨을 주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 = FC서울 제공
최대영 rokmc117@fomo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