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vs 슈퍼 마이크로, 과연 어디에 투자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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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월가의 인공지능(AI) 랠리를 주도하는 두 기업이 있다.
AI 전용칩 제조업체 엔비디아와 AI 서버 전문 업체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이하 슈퍼 마이크로)다.
19일 현재 올 들어 엔비디아는 166%, 슈퍼 마이크로는 197% 각각 폭등했다.
◇ AI 서버 시장 연평균 25% 성장 : 슈퍼 마이크로도 지난 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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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최근 월가의 인공지능(AI) 랠리를 주도하는 두 기업이 있다. AI 전용칩 제조업체 엔비디아와 AI 서버 전문 업체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이하 슈퍼 마이크로)다.
19일 현재 올 들어 엔비디아는 166%, 슈퍼 마이크로는 197% 각각 폭등했다.
이 두 업체가 월가의 AI 랠리를 주도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디에 투자해야 할까?
미국의 투자 전문 매체 ‘모틀리풀’은 슈퍼 마이크로를 추천했다. 주가수익비율(PER)이 슈퍼 마이크로가 훨씬 낮기 때문이다.
◇ 엔비디아 AI칩 시장 94% 장악 : 일단 엔비디아는 2023년 말 기준 AI 칩 시장의 무려 94%를 장악하고 있다.
지난 분기 실적도 시장의 예상을 크게 상회했다. 지난 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2% 증가한 260억 달러를 기록했다. 조정 주당 순익도 6.12달러로 전년 대비 461% 급증했다.
경영진은 이번 분기 매출 전망을 280억달러로 제시했다. 이 또한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것이다.
이뿐 아니라 이제는 빅테크 기업뿐만 아니라 국가도 나서고 있다. 중국, 사우디 등이 국가 차원에서 AI에 대규모 투자를 하기로 해 엔비디아의 AI 전용칩 수요가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이는 엔비디아 매출을 약 100억달러 정도 증가시킬 전망이다.
AI 칩 수요는 향후 10년 동안 10배 이상 증가해 2033년 엔비디아 연매출은 3410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앞으로도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것이다.
◇ AI 서버 시장 연평균 25% 성장 : 슈퍼 마이크로도 지난 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0%, 주당 순익은 307% 급증했다. 실적이 엔비디아에 뒤지지 않는 것이다.
더 중요한 것은 서버 시장이 날로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AI 서버에 대한 수요가 2029년까지 연평균 25%씩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이 시장은 2022년 175억 달러에서 2017년 730억 달러로 커질 전망이다.
슈퍼 마이크로도 무궁무진한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 결론은 슈퍼 마이크로, 저평가됐기 때문 : 그렇다면 어디에 투자해야 할까? 물론 슈퍼 마이크로다. 엔비디아보다 훨씬 저평가돼 있기 때문이다.
현재 PER은 엔비디아가 77.17인데 비해 슈퍼 마이크로는 47.34에 불과하다. 향후 12개월 미래 수익을 대비한 PER은 엔비디아가 50.30, 슈퍼 마이크로가 35.51이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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